교육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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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교육을 넘어 민(民)교육으로 -민교육, 그 역사적 의미와 전망-
민립학교의 역사적 흐름 20세기 초 이 땅을 휩쓸었던 학교 설립 붐이 21세기에 또다시 일고 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새롭게 문을 연 학교가 3백여 개가 넘는다. 20세기 초에는 쓰러져가는 나라를 일으키고자 학교를 세웠다면 21세기에는 그 학교에서 쓰러져가는 아이들을 위해 다시 새로운 학교를 만들고 있는 셈이다. 20세기 초 학교 설립의 주체는 크게 세 흐름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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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가 바라본 2015 개정 교육과정
1. 엉뚱한 불똥 9월 12일 발표된 ‘2015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총론의 방향과 주요사항’에서 가장 새로운 이슈는 초등학교 1-2학년의 수업시수를 확대하는 논의이다. 아래의 표를 살펴보면 한국의 초등학교 1-2학년의 수업시수가 비교국가 중 가장 낮게 나왔다. ※ 온정덕(2014), 초등학교 수업시수 국제비교 및 적정화 방안 연구 단위: 시간(60분) 국가 한국 영국 미국 핀란드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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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사미’된 문이과통합과정이 성공하기 위해선
지난 9월 24일 교육부는 ‘2015 문이과통합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시안)’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은 공청회 때 내용과 같다. 핵심은, 고등학교과정에서 현 선택형 교육과정을 수정하여, ‘선택과목’ 외에 문이과 구분없이 모든 학생이 필수적으로 배우는 ‘공통과목’이 새로이 구성된다는 점이다. ‘공통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실험 포함), 한국사 등이며, 사회와 과학은 ‘통합사회’, ‘통합과학’으로 개발된다. 이는 작년 10월 교육부가 ‘문·이과융합형 교육과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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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애플 교수의 저서, 『교육을 통해 사회를 바꿀 수 있는가?』를 읽고
특별한 성장 배경을 가진 마이클 애플 ‘교육을 통해 사회를 바꿀 수 있는가?(Can Education change Society?)’ 이는 미국 위스콘신대학의 교수 마이클 애플(Michael W. Apple)이 작년에 펴낸 책의 제목이다. 필자가 이끄는 단체의 이름이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이라, 지난 봄 미국의 AERA (American Educational Research Association) 교육학회에 참가했을 때, 도서전시회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매우 반가웠다. 이 책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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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감의 자사고정책, 자로 잰 듯한 신의 한 수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지난 9월 4일, 중앙고 등 8개 자사고는 지정취소, 나머지 6개 자사고는 추첨선발 조건부 지정을 결정하고 관계법령에 따라 교육부 협의절차에 들어갔다. 미리 공언한 대로 교육부는 협의요청을 즉각 ‘반려’했다. 조교육감이 협의를 재차 요청했지만 상황이 바뀔 것 같진 않다. 교육부의 처사는 비이성적이다. 법에 따라 협의를 요청하면 의견을 제시하고 이견을 줄이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대화와 토론을 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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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영어 절대평가의 의미, 바다만큼 깊다!
수능영어 절대평가에 대한 교육부장관의 바른 인식이 아쉽다! 황우여 교육부장관은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과도한 사교육 시장과 수십 년에 걸친 영어 투자가 무슨 결실을 내고 무엇을 위한 것인가 하는 근본적인 의문이 생긴다”며 “영어 학자나 전문가로서 필요한 영어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라고 절대평가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수능영어 절대평가를 도입하기 위한 배경으로서, ‘과도한 사교육’을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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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교과서만으로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 가능한가?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필자가 근무하는 학교에서 이루어진 ‘통합’의 이야기를 먼저 하겠다. 우리학교 ‘통합’ 이야기 필자는, 본교 선생님들의 커뮤니티에 스승의 날 주간에,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애도수업과 대한민국의 총체적 부실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참여에 관해 토론하고 실천하는 통합수업을 함께 합시다’라고 제안했다. 늦은 밤 많은 선생님들 사이에 울림이 전달되었고, 그 다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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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붕괴’ 해결의 열쇠 -교육신경과학으로 살펴 본 교실붕괴의 원인과 해법 탐색-
“선생님들이 혼자서 진도를 나가세요.” 외국의 학회에 참가해본 사람들은 외국어로 진행되는 강의를 알아듣지 못할 때의 그 답답한 심정이 어떤 것인지 잘 알 것이다. 발표자의 질문에 반응하며, 강의 내용을 요약까지 하는 옆자리 모국어 사용자 청중의 모습이 한없이 부러웠을 것이다. 주위의 사람들이 발표자의 유머까지 알아들으며 깔깔깔 웃을 때, 이를 알아듣지 못하게 되면 그 순간 바보가 된 느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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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교육감들의 살아있는 교과서, 『징검다리 교육감』 – 전 서울시교육감 곽노현의 교육혁신 이야기 –
* <교육을 바꾸는 목소리>의 칼럼 고정필진으로서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을 모시게 됐다. 독자들은 이번 9월부터 한 달에 한 번 그의 글을 만나게 된다. 그의 글을 싣기 전에 그의 생각을 미리 살펴보기로 한다. 다음은 지난 4월15일에 출간된 그의 저서 『징검다리 교육감』(메디치)에 대한 리뷰이다. ‘징검다리 교육감’, 듣기만 해도 참 애잔한 말이다. ‘나는 무엇이다’라고 말하고 있으면서도 ‘나는 무엇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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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살리기 어떻게 접근해야 하나
일반고 살리기를 둘러싸고 뜨거운 논쟁이 전개되고 있다. 일련의 흐름을 지켜보면서 뭔가 핵심을 놓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떨쳐버리기 어렵다. 자사고의 도입에 따라 특목고, 자사고, 일반고로 이어지는 수직적 서열체계가 확립되었는데, 이에 따른 심각한 부작용과 폐해가 본격적으로 노정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일반고에 학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과도하게 집중되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려운 점이 자주 언급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