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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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마을을 만들어 달라. 학교가 함께 하겠다
‘나 홀로 볼링’으로 유명한 로버트 퍼트남의 최근작 ‘우리 아이들’은 계층간 격차가 지역으로 분할되어버린 미국의 우울한 상황을 담담하게 보여주고 있다. 1990년대 이후 미국에서는 소득 계층에 따라 서로 다른 ‘마을’을 이루는 현상이 심화되었고, 그 결과 가난한 사람과 부유한 사람이 모두 한 마을의 구성원으로 지역사회를 이루던 미국의 전통이 무너졌다. 이는 가난한 계층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것 외에 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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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공약칼럼 5] 각 후보의 대선 교육공약 평가를 위한 10가지 질문
이미 대선 후보들이 교육 분야 공약을 조금씩 선보이기 시작했다. 문재인 후보의 ‘국가교육위원회의 독립 기구화; 국공립대학 공동학위제 도입’, 안철수 후보의 ‘교육부 폐지와 국가교육위원회로의 대체’ 등이 대표적인 예다(동아일보, 선택 2017 대선공약 검증, 2017 1월 26일). 이번의 교육 분야 대선 공약은 과거와는 좀 많이 달랐으면 좋겠다. 특히 학교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한 진단과 처방이 탁월했으면 한다. 근시안적이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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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적 교장제도 혁파, 제왕적 대통령제 혁파만큼 중요하다 – 이제 진보교육감들이 제왕적 교장제도 혁파에 나설 때다
“너무나 피폐한 삶을 살고 있어요. 무엇보다 아이들과 눈 맞출 시간이 없어요. 늘 컴퓨터 앞에 매달려서 공지 뜬 거 확인하고 네이스 입력하다 보면 하루가 가요. 학교가 작은 편이라 부장직을 두 개 맡고 있어 하루 평균 11시간 일해요. 도저히 내가 나로 사는 게 불가능해요. 교장승진제도, 정말 고쳐야 해요.” 교감승진코스에 들어간 지 5년째 된다는 선생님이 새해 벽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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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교과서의 본질과 이에 대처하는 교육 실천
교육부가 역사과 국정 교과서에 강한 미련을 남기고 있다. 국정 교과서를 폐기하는 대신 연구 학교를 지정해서 몇몇 학교에서라도 명맥을 이어가겠다고 한다. 당연히 국정 교과서 연구 학교에 예산과 승진 가산점 등의 특혜를 부여하고, 일부 보수 교육감 지역에서는 여기에 낚이는 학교들이 나올 것이다. 이렇게 국정 교과서의 명맥을 남겨 두었다가 대통령 선거 등 상황을 봐서 언제든지 다시 밀어붙이려고 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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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네비게이터 101 – “대한민국, 교육으로 다시 일어서라!”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정유년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문득 떠오르는 것은 “정유재란”이었다. 420년 전에 일본이 조선을 임진왜란에 이어 재침략한 역사적 사건이 새삼 경각심을 일으키는 것은 현재 대한민국이 처한 국정의 위기와 외세의 위협 상황과 맞물리기 때문이다. 당시 무능과 무책임으로 백성들을 도탄에 빠뜨린 조선의 임금과 조정의 모습은 오늘날 대한민국에서도 재현되고 있는 것 같아 재외동포의 한 사람으로서 참담함과 우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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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공약칼럼4] 한국의 새로운 수능체제, 미국의 new SAT에서 시사점을 얻자!
1. 수능 난이도에 관한 평가원의 판단 “올해도 불수능…평가원 ‘쉬운 것보다 어려운 게 낫다’.” 이는 최근의 한 일간지 신문 기사(중앙일보, 2017.1.16)의 헤드라인이다. 이어서 본 기사 내용 중에는 “수능은 어려운 것이 쉬운 것보다 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올 수능에도 이런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란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이 기사를 보는 순간 “또 이건 무슨 소리야”라는 생각이 스쳤다. 평가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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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공약칼럼3] 미국·영국의 정당별 교육 공약을 살펴본다.
1. 시작말 각 정당들은 지금 대선 후보들이 내걸 공약 개발에 여념이 없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미래에 적합한 양질의 공약이 도출되면 좋겠다. 구호만 요란한 것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작동 가능하고 학교교육의 질을 실제적으로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공약들이면 더욱 좋겠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혁명에 가까운 변화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어서 다소 걱정된다. 대규모 변화를 수반하는 새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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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다양화, 이곳이 핵심 고리다
학교, 특히 고등학교 교실에 가 보면 수업 시간에 잠을 자는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아니 수업을 제대로 듣는 아이들이 소수다. 상당히 많은 아이들에게 학교는 졸업장을 따기 위한 곳이라는 의미밖에 없다. 이러한 배움이 일어나지 않는 교실 상황은 무의미하게 앉아있는 아이들에게나 이러한 아이들의 존재를 매 순간 맞닥뜨리지만 어떻게 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교사들에게나 고통일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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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2030 미래교육 청사진(시안)”의 의미와 보완 방향(Revised)
교육부가 지난 22일 “2030 인재강국 실현을 위한 대한민국 미래교육 청사진(시안)(줄여서 ‘2030 미래교육 청사진’)”이란 제목과 “지능정보사회에 대응한 중장기 교육정책의 방향과 전략시안 발표”란 부제를 단 보도자료를 냈다. 이번 시안은 미래사회와 미래교육의 변화 추세를 읽고 이에 대한 대응 방향을 미래지향적으로 제시 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미래 사회나 미래교육은 디지털 혁명과 이로 인한 사회문화적 변화는 필연적으로 학습생태계를 크게 변화시킬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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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공약칼럼2] ‘고2에 대입전형’을 ‘고3에 자율학년(gap year)’을 제안한다!
1. 시작말 대선 스케줄이 앞당겨지자 각 정당은 공약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보나 보수 가릴 것 없이 현재의 입시중심 주입식 틀에 갇힌 학교교육을 구출하고자 안간 힘을 쓰고 있다. 현재의 대입전형을 이대로 두고는 본질에 충실한 교육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데 이견이 없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더 나은 대안은 보이지 않는다.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만한 안은 실현가능성이 낮고, 반대로 실현가능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