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칼럼
칼럼 검색1024개의 칼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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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교육을 은행예금식 교육이라고 할 수 없다
사또 마나부는 “교사가 학교 교육을 공부에서 배움으로 전환하려면 수업에서 다음의 세 가지를 따라야 한다.”고 한다. 첫째, 만남을 중시하는 활동적 배움이 필요하다. 교과서의 지식은 사실적 지식이든 개념적 지식이든 지식의 그림자(허상)에 불과하므로 실체적 지식(경험적 지식, 절차적 지식, 태도)을 배울 수 있도록 체험학습을 해야 한다. 둘째, 학교에서 위기란 배움에서 협력이 없는 위기로 학생들이 협동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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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양극화, 진짜 문제는 무엇일까?
1. 코로나19, 학력 양극화를 가속화시키다. 최근 서울교육정책연구소는 서울시 소재 382개 학교 중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의 (전)전년도(2018, 2019년)와 해당연도(2020년)의 학업성취 비율을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코로나19를 겪은 관심군이 비교군보다 학업성취 불평등 정도(지니계수)의 증가 폭이 컸고 중위권 비율 감소 정도 또한 더 크게 나타났다. 눈여겨볼 것은 대면 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모든 학생의 학업성취도가 낮아진 것이 아니라 중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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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교과 평가, 수능, 고교체제, 교육개혁, 새로운 학교 – 서론 2 –
지난 3월 칼럼(서론 1)에 이어, 이 글은 서론의 나머지 부분으로 여기서는 우리가 당연히 여기는 인식과 담론을 재고해 보려고 한다. ‘서론 1’의 내용은 현재 고등학교 내신 체제와 성취평가제 확산을 두고 공정성과 변별력의 문제를 다루었다. 이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변별력은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진다. 상대평가만 변별력이 있고 절대평가(등급제 혹은 원점수)는 변별력이 없다는 주장은 평가 방식을 단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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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간이 욕망을 만났을 때
학교와 교육에 자리 잡은 욕망 학교와 교육은 많은 이들의 욕망을 충족시켜 주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학교는 교육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공간이지만, 누군가의 욕망으로 좌지우지되어 그 기능이 변질되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욕망들은 모두 교육을 위함이라고 포장되지만, 실제 교사와 학생들의 눈에는 전시행정으로 보이거나 불필요한 일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것을 주도하는 이들은 시대와 시기,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중앙정부, 장관, 교육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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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공동체 철학을 겉으로 보지 않고 과학과 합리를 통해 깊게 보려고 해야
필자는 본 칼럼을 통해 사또 마나부의 ≪배움의 공동체 철학≫을 3회에 걸쳐 비판적으로 성찰하려고 한다. 다수 교육청은 교육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 발전을 추구하겠다고 2015년 이후 본격적으로 ≪새로운 학력≫을 주도적 학력관으로 편성하고 운영하였지만, 공적과 과실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새로운 학력의 기반은 단연코 배움의 공동체 철학이었고, 이런 엇갈린 평가에서도 교육청 교육과정에서의 중심 지위는 여전히 흔들리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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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적 전환과 교육의 과제 – 표준화와 다양화에 대한 교육철학적 소고
다양화가 표준화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근대는 표준화와 함께 시작되었다. 언어의 표준화, 기술의 표준화, 부품의 표준화, 작업의 표준화가 근대문명을 일구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업의 표준화에 발맞춰 교육의 표준화가 이루어진 것도 근대의 특징이다. 교재와 교육과정을 표준화하고 교사를 표준화하고 학교 건물을 표준화했다. 아이들은 표준말을 배워야 했고, 많은 아이들이 표준신장에 자신의 키를 맞춰 보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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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국가교육회의 정책 숙의의 의미와 한계
2017년 12월 ‘국가교육회의’가 설치되었다. 「국가교육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제29950호)을 근거로 ‘교육혁신, 학술 진흥, 인적 자원 개발 및 인재 양성과 관련된 주요 정책 등에 관한 사항을 효율적으로 심의·조정’(제2조 ‘설치 및 기능’)하는데 설치 목적이 있다. 대통령 직속 민관합동 자문기구의 성격을 지니는 국가교육회의는 지금까지 20여 차례의 회의와 교육정책 관련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면서 ‘국가교육위원회’ 설립의 초석을 다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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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를 정책·제도적 관점에서 되돌아보다
들어가며: 초창기 혁신학교와 현재의 혁신학교 혁신학교 수가 늘어남에 따라 혁신학교의 모습이 다양해지고 있다. 모든 학교는 자생적인 특징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혁신학교 원형의 모습이 사라지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오히려 원형의 혁신학교보다 더 나은 혁신학교들이 나타나고 진화하는 장점도 있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없지는 않다. 혁신학교의 수가 늘어나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포함되었지만, 초창기 혁신학교의 원형의 모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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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교과 평가, 수능, 고교체제, 교육개혁, 새로운 학교 – 서론 1 –
우리 사회는 거대한 변환을 겪고 있고, 이 거대한 변환은 과학기술의 발전과 인구 감소(출생아 수 감소, 고령화)라는 현상으로 나타난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고 있다. 인터넷과 핸드폰이 세상을 움직이는 속도를 바꾸었고, ‘나’는 곧 ‘나’와 나의 ‘핸드폰’으로 규정되고 있다. 앞으로도 또 다른 무엇이 등장하여 개인의 삶과 사회를 변화시킬 것이다. 환경과 기후의 변화, 전 세계적 전염병, 4차 산업혁명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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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을 살리는 독서, 문해력을 죽이는 독서
독서는 지식 과일을 효과적으로 따 먹는 기술 지난 1월, 2월 방학 중에 주위의 학부모로부터 학습법에 대한 여러 질문을 받았다. 특히 2월 방학 중에 문해력에 대해 2회 재능기부를 했는데 초등학교, 중학교 학부모들의 질문 앞 순위는 아이들의 독서였다. 즉 아이들이 책을 읽지 않는데 ‘어떻게 하면 책을 읽게 할 것인가?’와 ‘책을 읽어도 도통 나아지지 않는다’라는 문해력 문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