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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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관심의 사각지대 : 대학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드센 교육열은 국제적으로 유명하다. 오바마의 연설에도 ‘한국의 부모들은’ 하고 구체적으로 인용될 정도였다. 최근에는 과열 양상까지 보여주고 있다. 학부모들의 과열된 관심은 시험문제 하나하나마다 따지고 항의하며, 조금이라도 자녀가 불이익을 받는다 싶으면 집요하게 민원을 넣고, 생활기록부 기록 내용을 고쳐달라고 행정소송까지 내는 수준까지 갔다. 이들에게 교사와의 통화를 녹음하는 건 예삿일이며, 심지어 아이에게 수업을 녹음시키는 경우까지 있다. 이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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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변화에 관한 의문스런 가설과 전략들(2) – 대입정책의 안정성과 지속성
교육정책의 잦은 변경에 대한 불만 그동안 교육과정과 대입전형, 수능시험 등이 너무 자주 바뀐다고 불평이 많았다. 학교교육의 최대 목적이 상위권 대학에 보내는 것으로 되어 있는 대한민국에서 대입전형이나 교육과정이 바뀌면 학부모와 학생은 수험준비 때문에 불안할 수밖에 없다. 이번 수능개편의 연기로 인한 교육과정 운영의 혼란, 중3, 중2 학생들의 예측 불가능성 증가도 그 한 예다. 이런 변화는 대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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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참여를 전면적으로 보장할 때다
얼마 전에 징검다리 톡방에서 흥미로운 논쟁이 진행됐다. 학교폭력대책위원회가 매우 형식적으로 운영된다는 몇 선생님들의 지적과 비판에 이어 학생들이 자치법정을 통해 학교폭력사안을 직접 판정하게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뒤따랐다. 예를 들어 서울시교육청의 혁신학교정책자문위원장에 이어 경기도교육청의 꿈의학교추진단장으로 맹렬히 활동 중인 박재동 화백은 “학폭위는 아이들로 구성하고 거기서 해결되지 않을 때에 아이들과 어른들로 구성된 2차 학폭위에서 맡아도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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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변화에 관한 의문스런 가설과 전략들(1) – 융합적 인재 양성과 통합교과
잘못된 접근부터 바꿔야 내년 8월말 교육부가 발표할 대입전형 개선안에는 이와 관련된 수능체제, 내신평가제도, 고교학점제 등의 방안들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의 뿌리나 잘못된 인식의 틀을 그대로 둔 채 다시 1년의 추가 연구를 한다고 해도 체감할 수 있는 개선된 안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다. 다시 말해 현재의 패러다임과 담론, 철학, 가치, 변화 가설(예: ‘A로 바꾸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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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넘보는 어제의 촛불, 오늘의 적폐님 전상서
1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 준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가장 멋진 장면은 광주 장면이 아니다. 어쩌면 우리나라 민주화의 1등 유공자라고도 할 수 있는 김사복씨가 자신을 애타게 찾는 힌츠페터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감추고 살다가, 급히 탄 승객을 모시고 “네, 광화문까지 모시겠습니다.” 라고 하며 택시를 몰고 가는 장면이다. 힌츠페터에게 “내가 자네한테 고맙지” 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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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뉴스-“교육부, 2022학년도 대입전형 기본방향 발표”
이번 칼럼에서는 2018년 8월 말 교육부가 발표할 대입전형 종합안의 기본방향을 먼저 상상해 보기로 한다. 중간발표의 성격이며 가상 뉴스의 형식을 취했다. 최종안은 중간발표 내용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의견 수렴 후 다듬어 최종안을 8월 말에 발표하는 것을 상정한 것이다. 두 가지 버전을 제시했으나 이는 전적으로 필자 개인적인 상상과 바람이 반영된 것임을 밝혀둔다. 아래 ‘가상 뉴스1’은 기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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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학생을 위한 새로운 과학고를 위해
# 장면 1 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가 학원을 찾아가 상담을 하려고 합니다. 부모는 아이가 수학과 과학을 좋아하고, 특히 수학에 뛰어난 재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 곧 중학교에 진학할 아이가 “수준 높은” 중학교 수학을 미리 배울 수 있도록 하려고 학원 문을 두드립니다. 그런데 여기저기 수소문하여 찾아간 강남의 학원에서는 아이가 들을 수 있는 “낮은 수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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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교육과 학생 모의투표는 민주시민교육의 기본이다
지난 5월 9일 대선에서 41.4%의 지지를 받아 대통령이 된 분은? 다 아시는 바와 같이 문재인이다. 선거권은 19세 이상의 시민에게만 주어지기 때문에 엄밀하게 말하자면 문재인 대통령은 19세 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다. 그렇다면 투표권이 없는 19세 미만 중고등학생들의 대통령은 누구일까? 과거에는 누군지 확인할 길이 없었다. 청소년이 표심을 드러낼 어떤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달랐다. 지난 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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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 제도, 승진제와 공모제의 제도 간 경쟁 도입 시급하다
1. 현행 교장승진제의 문제점 조직에 있어서 리더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를 해도 지나침이 없다. 그래서 모든 조직은 리더 선발 방식을 어떻게 해야 그 조직의 변화와 미래를 이끌어내는데 적합한 리더를 선택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조직의 역동성을 이끌어낼 것인지를 늘 고민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해방 이후 우리 교육이 큰 틀에서 변함없이 붙들고 있는 교장승진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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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개편 1년 유예 결정을 의미있게 만드는 길
수능 개편 1년 유예를 환영하며 정부가 2021 수능 개편안 마련을 위한 논의의 막바지 단계에서 1년 유예로 결정한 것은 매우 현명한 결정이라고 생각된다. 1, 2안 모두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아쉬움이 있다면 이번 유예가 2015개정 교육과정 적용까지 포함할 수 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점이다. 2015개정 교육과정과 현 수능체제의 부정합(mismatch) 문제를 넘어 교과목 편제까지 재검토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