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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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수업 시대, 교실이라는 공간에 대하여
교실 공간 재구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교육부의 「학교공간혁신사업」이라는 타이틀이 보여주듯이, 학교 공간을 새롭게 구성하려는 다양한 노력들이 시도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에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꿈담교실(꿈을 담은 교실) 사업이 대표적으로, 서울시교육청은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난 6월 미담학교(미래를 담는 학교) 추진을 정부에 제안했다. 그리고 이에 부응하여 교육부에서는 지난 7월 한국판 뉴딜의 대표 과제로 ‘그린 스마트 스쿨’ 사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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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및 지역 수준의 교육과정에 대한 비판적 소고(小考)
우리나라의 경우 초·중등학교 교육은 교육기본법과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운영하도록 되어있고 교육과정이란 그에 따라 교육의 목적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교육내용을 편성하고 운영하는 계획(기준)이다. 국가의 교육과정을 통제하는데 그 방식은 중앙정부가 주도하는 방식, 시도 교육청이 주도하는 방식, 학교와 교사들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나눠지는데 우리나라는 중앙정부가 주도한다. 하지만 1992년의 제 6차 교육과정 이후에 초중등교육의 다양화·지역화·자율화를 위해 점차적으로 분권화하는 추세이고 2015 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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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계 고교의 교육과정 개선안 10가지
<들어가며> 일반계 고교는 ‘잠자는 교실’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진로가 모호한 상태에서 한 교실에 해당 과목을 공부할 필요를 아는 학생과 모르는 학생이 뒤섞여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능이나 교내 시험은 논술형보다 선다형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요행을 기대하도록 만들고 있다. 대학에 입학한 시점에서 돌이켜보면 고교는 교육과정-수업-평가(내신과 수능)-대학 진학이 각각 ‘따로’인 교육을 하고 있다. 이것은 유·초·중학교의 12년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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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시대, 유아교육의 길을 묻다 – 『코로나 사피엔스』 저자들과 나눈 가상 대담 –
2020년의 한국,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익숙했던 일상의 모습들이 변하고 있다. 학교, 시장, 병원 등 사람을 만나고 소통하는 현실 공간을 대신하여 온라인 공간이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낯선 방식들이 새로운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변화에 대한 적응이 느린 필자에게는 마스크를 끼고 있는 영아들, 유아들, 그리고 유아교육현장의 모습이 여전히 낯설다. 교육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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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는 교육정책 돋보기(4) – 교육정책과 학교 현장의 연결고리를 찾아서 : 누구를 위한 교육정책인가? –
법과 제도는 중립적이지 않다. 누군가에겐 유리하고, 누군가에는 불리한 구조적 선택성을 가진다. 특히 사회적 약자의 이익과 학교 안에 힘이 없는 구성원의 이익을 대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누적되어온 정치, 사회 구조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부는 상층에 축적되지만 위험은 하층에 축적된다고 한 울리히 벡의 말처럼 최근 코로나로 인한 타격은 무엇보다 약자들에게 크게 다가왔다. 교육계를 살펴보면, 학교에 제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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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 단상
1. 시간이 흘러간다. 교육이 흘러간다. 오늘 아침에는 아예 두 아이 뒤에 서 있기로 했다.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아침마다 아이들이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는데, 몇몇 아이들의 온라인 수업을 듣는 태도가 믿음직하지 못해 궁여지책으로 내린 결정이다. 처음에는 태블릿을 가지고 온라인 수업을 듣는 일이 조금은 재미도 있었던 듯한데, 지금은 영 처음만 못한 표정이다. 언론에서도 학습 격차를 우려하는 이야기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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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소외, 학습 결손의 주요 원인과 효과적인 해결 방안
코로나19가 교육에 있어서도 ‘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를 탄생시키고 중산층 이상과 빈곤층 간의 교육 격차를 심화시키는 기간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래서 세계 주요국들은 빈곤 취약계층 학생들의 학습 보정을 위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정책을 고안하고 있지만 한국은 이에 대한 실질적 대응책이 미흡한 편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코로나 상황과 상관없이 구조적·일상적으로 일어나는 학습 소외나 결손의 주요 원인과 효과적인 해결 방안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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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가꾸는 민주주의의 텃밭
21대 총선이 끝났다. 그 뜨거웠던 18세 선거권 논쟁도 끝났다. 그러나 사전의 뜨거움이 무색하리만큼 18세의 선거 결과와 의미에 대한 논의는 거의 없다. 온라인 개학에 맞춰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회장 선거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새로 구성된 국회는 역시나 극한 대립 속에서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으로 원 구성을 마쳤다. 과연 민주주의가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그리고 코로나19는 우리 곁을 굳건히 지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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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식 교수법과 구성주의적 교수법을 모순관계로 착각하다
2007년 미국 콜로라도의 존 버그만(Jon Bergmann), 애론 샘즈(Aaron Sams)라는 두 명의 고등학교 화학교사는 플립러닝이라는 ‘학생중심수업’ 학습 모델을 개발하여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켰다. 새로운 학습방식인 플립러닝은 근본적으로 이 러닝이나 스마트교육적인 요소를 포함하지만 교육적 이상인 ‘학생중심수업’을 구현하는데 목적이 있다. 국내에는 ‘거꾸로 학습’, ‘역전학습’으로 알려졌는데 2014년 KBS가 ‘파로나마 플러스’ 프로그램에서 《21세기 교육혁명, 미래교실을 찾아서- 거꾸로 교실》편을 방영하면서 크게 주목받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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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문화 유형 알아보기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 집중하는 전문 학습 공동체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모두를 위한 학습 Learning for All』(2013)에서는 전문 학습 공동체((professional learning community))를 이끄는 빅 아이디어로 학생의 학습 보장, 협력적 문화 그리고 결과에 집중하기를 든다. 이는 리차드 듀포(Richard Dufour)의 ‘전문 학습 공동체(professional learning community)란 무엇인가’를 바탕으로 한다. 듀포에 의하면 전문 학습 공동체가 전통적인 학교와 구별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