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 이야기②] 호기심을 끌어올리고 주의를 집중하라

| “뇌의 구조와 메커니즘에 기반을 둔 독서법이 문해력에 효과적이다.” /
“인간의 거울뉴런 체계가 발달되어 있는 점을 고려하면 부모나 교사는 책을 즐기면서 읽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자주 보여주는 것이 좋다.” (본문 발췌) |
목차
독서는 뇌의 정보 처리와 처리된 정보들이 통합되어 응고되는 과정이다. 그러므로 다독이나 정독 등 독서법의 종류가 아닌, 뇌의 구조와 메커니즘에 기반을 둔 독서법이 문해력에 효과적이다.1
뇌는 호두처럼 생긴 축축하고, 연약하며, 가늘고 긴 실타래처럼 복잡한 세포 덩어리이다. 뇌의 무게는 성인의 경우에 약 1.4kg으로 전체 체중의 2%이지만 몸 전체 에너지의 약 20%를 소비한다. 뇌세포는 대략 1조 개로 신경세포인 뉴런(neuron)이 800∼1000억 개, 나머지는 뉴런과 뉴런을 서로 연결하고, 해로운 물질을 걸러주며, 뉴런 간의 신호 속도를 조절하는 별 모양의 교세포(glial cell)이다. 교세포는 별세포라고 불리기도 한다.
뉴런은 세포체, 수상돌기, 축삭돌기로 되어 있다. 세포체는 배움의 결정적 요소인 단백질을 합성하고, 수상돌기는 다른 뉴런으로부터 오는 신호(정보)를 받아들이고, 축삭돌기는 수상돌기가 받아들인 신호를 또 다른 뉴런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즉 모든 외부 정보는 수상돌기가 받아들인 후에 세포체의 세포핵으로 이동하고 이어진 축삭돌기를 따라 그 말단에 있는 시냅스라는 강(작은 틈)을 건너서 인접한 뉴런으로 이동하는데 이 과정에서 뉴런의 축삭돌기 말단에 정보가 도착하면 시상하부를 통해 뇌하수체에서 만들어진 아드레날린, 아세틸콜린, 도파민, 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이 시냅스 틈으로 방출되며, 그것들이 이웃한 뉴런을 흥분시키거나 억제함으로써 축삭돌기로 받아들인 정보는 이웃한 뉴런의 수상돌기로 전달된다.
이 과정은 배움에서 매우 중요하다. 한 뉴런의 수상돌기에서 받은 신호를 축삭돌기를 통해 다른 뉴런의 수상돌기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신경회로(뉴런들의 집합)가 형성될 때 배움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즉 대뇌 피질 주위 환경이 변화하면서 지식이 생성된다.
특히 보통 뉴런 한 개에 하나씩 있는 축삭돌기를 감싼 미엘린이라는 섬유질은 절연체 역할을 함으로써 정보의 전달 속도를 높인다. 즉 미엘린이 두껍게(겹겹이) 축삭돌기를 감쌀수록 손실되는 정보량은 적고, 정보 전달 속도는 빠르다. 수상돌기(가지돌기)는 개인에 따라 최소 1천 개, 최대 1만 개가 있으며 복잡하고 추상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일수록 더 많은 수상돌기가 있다. 그러므로 1억의 뉴런을 고려하면 최대 1,000조에 달하는 뉴런 간의 연결, 즉 시냅스 연결이 만들어질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1,000조만큼 시냅스 연결이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유전자는 처음에는 불확실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도록 시냅스가 많이 연결되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꼭 필요한 시냅스를 중심으로 정교화, 조직화한다. 예를 들어 2세 때는 성인만큼, 3세 때는 성인의 2∼3배만큼 시냅스 연결이 이루어지지만 이후에 점점 줄어든다. 또한 영·유아기 아이의 시냅스가 많이 연결되어 있다고 해서 성인에 비해, 정보 전달속도가 빠르지는 않다. 그 무렵 아이들의 축삭돌기는 전선 피복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두꺼운 미엘린(수초)으로 감싸져 있지 않으며, 시냅스 연결은 주로 뇌간과 동작(운동)을 하는 소뇌 부분에 집중되어 있고, 대뇌 피질 영역에서는 시냅스 연결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아동기에는 대뇌 피질에서 엄청난 속도로 시냅스 연결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아동의 뇌는 주변 환경을 그대로 흡수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부모나 교사는 이 시기의 아동들이 더 많은 시냅스를 더 빨리 연결하여 배움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그러나 사춘기, 즉 청소년기에 접어들면 시냅스 연결, 즉 뉴런이 연결되는 속도는 느려진다. 대신에 기존에 형성된 시냅스는 학습과 훈련을 통해 강화되거나, 사라진다. 즉 적절한 자극이 반복되는 시냅스 연결은 유용하다고 보고 강화되지만, 반복 작업이 없는 시냅스 연결은 느슨해지거나 끊어진다.
이렇게 보면 “인간의 뇌는 3세 무렵에 완성된다”라는 통념은 미신이다. 다만 3세에서 13세 무렵에 시냅스 연결이 가장 왕성하고, 그 패턴이 곧 개인의 고유성을 보여주므로 부모나 교사는 이 시기의 아동들에게 깊은 관심을 갖고 삶에 유익한 경험을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 특히 부모나 교사가 게임만 하는 아이를 방치하고 아이 독서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책 읽는 시냅스는 뇌에서 만들어질 수 없으므로 책 읽은 습관을 갖도록 애써야 한다.
시냅스 연결은 대뇌 피질인 전두엽, 두정엽, 측두엽, 후두엽 및 그 안쪽 변연계에 속한 시상하부, 편도체 등과 밀접한 관련을 맺으면서 변한다.
전두엽은 뇌의 앞쪽에 있고 대뇌 피질에서 가장 넓은 부위로서 말하기, 읽기, 쓰기, 듣기 등에 관여하며 분석, 논리, 추론, 평가, 창의력, 문제해결 등 고등사고력을 책임진다. 부위 앞쪽일수록 추상적인 사고를, 뒤쪽일수록 구체적인 사고를 담당한다. 예컨대 법이나 도덕 등 사회적 규칙에 대한 학습은 앞쪽에서 하며 의식주와 관련된 학습은 뒤쪽에서 한다. 특히 전두엽의 앞쪽 부위인 전전두엽은 삶에서 계획을 세우고 집행하는 인간의 고유성을 보여준다. 인간의 전전두엽은 전두엽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비대하지만, 원숭이는 전두엽의 절반 정도이고, 다른 포유류는 매우 작다. 전두엽과 변연계가 연결되는 부위에 있는 안와전두엽은 감정 조절과 밀접하다. 즉 편도체가 짜증이나 화를 내라는 신호를 전두엽으로 보내더라도 안와전두엽이 정상적으로 발달한 사람은 그 신호를 쉽게 전달하지 않으므로 감정을 잘 조절한다. 전두엽은 서서히 발달하다가 취학 전 5∼6세부터 사춘기까지 그 발달 속도가 높아지며 20세 무렵에 완만해지면서 25세쯤이면 발달이 멈춰진다. 그러므로 아동이나 청소년들이 자기중심적으로만 문제를 바라보거나 자기감정에 휩쓸려 무분별하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모습은 비정상적이지 않다. 전두엽의 능력을 높이는 최고의 방법은 읽기, 쓰기, 말하기, 직접 경험 등이다. 예컨대 TV 대신에 책을 읽고, 책을 읽더라도 생각하며 읽고, 글을 베끼는 것보다 시, 수필 등을 창작해보고, 토론이나 토의를 자주 하며, 문제를 제기하고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함으로써 결론을 찾아내는 훈련을 하면 좋다.
두정엽은 대뇌 피질의 위쪽인 정수리에서 뒤통수 부근에 있으며, 앞쪽은 몸의 통증, 압박감, 온도 등에 대한 정보를 감지하고 주변 환경에 맞춰 손, 발 머리의 위치를 계속 파악한다. 즉 이는 방향감각의 중추이다. 우리가 걸으면서 발을 헛딛지 않거나 몸의 리듬을 유지하며 움직이는 것은 두정엽 덕분이다. 뒤쪽은 공간을 파악하거나 수를 계산하는 능력과 연관되어 있다. 두정엽은 10세 무렵부터 급속도로 발달하므로 초등학교 3∼4학년 시기부터 아이에게 악기를 가르치거나 수학교육을 받게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측두엽과 맞닿은 쪽에 있는 각회는 독서 등을 통해 얻는 시각 정보를 청각 정보로 바꿔서 측두엽의 베르니케 영역으로 보내며, 강연 등을 듣고 글로 쓸 때는 청각 정보를 시각 정보로 바꿔 준다. 그 외 정밀하고 세밀한 자극을 선택하여 집중하게 하거나, 불필요한 뉴런을 없애는 기능도 한다.
측두엽은 귀의 좌·우 위쪽에 있으며 주로 청각 정보를 처리한다. 측두엽 안쪽에 있는 해마는 전두엽의 지시에 따라 외부에서 들어온 정보를 정리, 정돈, 편집하여 대뇌 피질 이곳저곳에 분산하여 저장한다. 특히 좌측 측두엽에 있는 베르니케 영역은 어휘를 이해하게 한다. 측두엽은 출생 후부터 초등학교 무렵까지 계속 발달되기 때문에 부모나 교사는 유아기부터 아이들의 청각 자극에 신경을 써야 하며,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독서나 토론을 통해 어휘력이나 배경지식을 쌓을 기회를 늘려줘야 한다.
후두엽은 대뇌 피질 뒤쪽에 있으며 주로 시각 정보를 처리한다. 공간 감각은 두정엽에서 처리되지만 공간 기억은 후두엽의 역할이다. 이 부위는 생후 3∼4개월부터 발달하며 13세 무렵인 초등학교 6학년부터는 발달 속도가 빨라진다. 그러므로 이 시기부터 아이의 공간지각능력이 높아지도록 도표나 도형 등 그림 과제를 본격적으로 학습하게 하는 것이 좋다.
1) 호기심이 들도록 해야 한다
호기심은 생명체를 움직이는 기본 동력원이다. 배고픔이나 갈증을 해결하고 안전을 갈구하며 번식하려는 욕구처럼 우리를 탐구하게 하고 추동하는 힘이다. 호기심은 도파민 분비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호기심을 많이 느낄수록 많이 분비된다. 특히 인간은 진화하면서 동물에게 없는 호기심이 생겼는데, 이는 추상적(개념적) 지식을 비롯한 온갖 지식을 갈망하는 호기심이다. 예컨대 맛있는 초콜릿 한 조각을 먹는 것보다 수학 패턴의 정교함에 매력을 느끼고 알려고 한다. 호기심은 원초적이지만 언제나 발현되지는 않는다. 새로운 환경 등 탐구욕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아이들에게 독서 동기를 일으키려면 독서를 새롭거나 놀라운 경험으로 받아들이도록 해줘야만 한다. 그러나 주의할 점이 있다. 호기심은 너무 새롭거나, 놀랍거나, 복잡한 대상에 대하여는 발현되지 않는다. 즉 읽는 책이 새롭지만,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2) 아이 스스로 책을 고르게 해야 한다
아이들에게 독서 동기를 유발하려면 우선 독서를 좋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이고 독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스스로 책을 고르게 해야 한다. 부모나 교사가 일방적으로 책을 고르면 아이는 “왜 그 책을 읽어야 하는가?”를 이해할 수 없으므로 호기심이 잘 발현되지 않는다. 특히 전두엽이 주도하며 평범한 것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초점성 집중력은 어려운 책을 읽는데 필수적이므로 아이에게 더욱 책의 선택권을 돌려줘야 한다. 초점성 집중력은 전두엽이 주도하며 평범한 것에도 세세한 관심을 기울이는 정신력으로 지속시간은 통상 자신의 나이×1분밖에 되지 않는다. 예컨대 10세의 아이는 고작 10분 정도만 주의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러므로 아이에게 책 선택권을 주지 않고는 독서 동기를 유발하기 어렵다. 2021년 EBS가 <당신의 문해력>이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했을 때 책맹을 탈출하려는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한 일도 읽고 싶은 책을 직접 서점에서 고르게 한 것이었다. 특히 아이가 나쁜 책을 읽지 않아야 한다는 선입견으로 제한된 범위에서 책을 고르도록 하지 않아야 한다. 그렇게 부모가 원하는 책을 골라 억지로 읽게 하면 아이의 편도체는 독서를 더욱 부정적으로만 받아들이게 된다. 아이에게 선택권을 줬는데도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면 매체나 유명 평론가가 추천하거나, 부모가 직접 읽어보고 학교 급이나 책의 난이도를 고려하여 도움이 될 만한 책을 골라주는 것이 좋다.
3) 독서를 좋은 느낌으로 받아들이도록 해야 한다
감정과 느낌은 다르다. 감정은 심장의 두근거림, 피부의 얼얼함, 가쁜 호흡 등 신체적 감각이지만 느낌은 설렘, 열광, 감동, 무서움, 불안 불길한 예감 등으로 감정을 해석한 기분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늑대를 만났을 때 심박수는 빠르거나 느려질 수 있다. 예컨대 늑대를 위협적인 존재로 느끼면 심박수는 빨라지지만 우스운 존재로 느끼면 늦춰진다. 그러므로 독서에 관심을 보이고 독서 동기를 유발하려면 책 읽기는 좋은 느낌이 되어야 한다. 뇌하수체는 도파민, 세로토닌, 엔도르핀 등 여러 신경 전달 물질을 분비하여 감정이 생기게 하는 곳이며, 시상을 둘러싼 시상하부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량을 조절하여 감정의 폭과 세기를 결정한다. 느낌은 해마의 끝부분에 있는 아몬드 모양의 신경핵 집합체인 편도체가 결정한다. 편도체는 공포, 불안, 지겨움 등 주로 생존을 위협하거나 불쾌했던 느낌을 기억해두었다가 같은 상황에 부딪히면 즉시 벗어나도록 신호를 보내준다. 즉 전두엽이 편도체에 기억된 정보를 통해 시상에 모인 정보를 부정적으로 판단하면 즉시 편도체에 위험한 정보라고 신호를 보내고, 편도체는 곧바로 시상하부에 코르티솔 등 스트레스 호르몬을 즉시 분비하도록 하여 맥박수를 올리게 하고 해마가 그 정보를 우선 처리하도록 지시한다. 그러므로 독서를 싫어하는 아이들은 이미 편도체에 독서에 대한 부정적 기억이 있으므로 아무리 책을 읽으라고 말해봤자 흘려들을 뿐이다. 그런데도 부모나 교사가 독서를 강요하면 아이는 조금이나마 있던 독서에 대한 관심을 포기해버리거나, 심지어 친구와 놀러 가기로 했다고 거짓말을 하거나, 책 읽을 시간이 되었어도 게임을 멈추지 않거나, 심한 아이는 두통이나 복통을 호소한다. 그러므로 도서를 좋은 느낌으로 받아들이도록 감정을 조절하는 힘을 길러줘야 한다.
감정 조절에는 전두엽과 변연계가 연결되는 부위에 있는 안와전두엽이 관여한다. 안와 전두엽이 발달될수록 편도체가 짜증이나 화를 내라는 신호를 전두엽으로 보내더라도 그 신호를 쉽게 전달하지 않는다. 하지만 안와전두엽은 2세 무렵에 발달이 끝나있으므로 아동기나 청소년기 무렵의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그러므로 독서를 싫어하는 아이라면 부모나 교사는 편도체에 기억된 부정적 느낌이 바뀔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책을 읽고 싶다고 할 때 서로 눈을 마주치거나, 손을 잡아주거나, 안아주거나, 하이 파이브를 하는 등 공감함으로써 독서에 대해 친밀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게 해줘야 한다. 또한 책을 읽기 전에 책 내용 일부를 설명해 주거나 그와 관련된 시대적 배경을 설명해 주거나 책을 읽고 난 후에도 그 느낌을 말이나 글로 표현해 보도록 하고,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나 신문 기사에서 관련된 내용을 찾아 보여줌으로써 부모의 진정성을 느끼게 해줘야 한다. 특히 안와전두엽의 미성숙 등으로 자존감이 부족한 아이들은 이유 없이 화가 치밀어 오르고, 열등감에 빠져 있을 수 있으므로 한 마디를 하더라도 마음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배려해야 한다.
4) 책을 읽으면 보상을 해줘야 한다
독서에 호기심을 갖고 좋은 느낌이 들었다고 해도 동기가 늘 유발되지는 않는다. 특정한 행동을 했을 때 보상받는다는 확신이 들어야 한다. 즉 뇌하수체에서 도파민이 분비되어 대상회의 전대상 피질로 들어올 때만 동기는 유발된다. 그러므로 독서에 대한 보상이 따라와야만 독서습관이 길러진다. 보상에는 내적 보상과 외적 보상이 있다. 내적 보상은 특정한 행동이 주는 즐거움 등으로 그 행동을 자발적으로 하도록 한다. 하지만 외적 보상은 지위, 명예, 부 등을 얻거나 처벌받지 않는 보상으로 지속적이지 않으며 장기적으로 보면 목표 성취에도 부정적이다. 예컨대 금전적 상품을 걸고 독후감 경시대회를 하면 그 순간에는 제시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겠지만, 독서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없고, 경시대회가 끝난 후에는 다른 책을 읽지 않게 되어 문해력도 높아지지 않는다. 오히려 경시대회에 강제로 참가했다면 독후감에 대한 부정적 기억은 더욱 책을 읽지 않게 할 뿐이다. 그러므로 보상은 칭찬 등을 통해 과제를 해결했다는 만족감, 책을 읽고 다소나마 이해했을 때의 짜릿함 등을 느끼도록 하는 내적 보상이 동기 유발에 긍정적이다. 다만 독서를 매우 싫어하는 아이나 10대 아이들은 독서의 놀라운 효과를 잘 알지 못하므로 금전적 보상 등 눈에 드러나는 보상을 일시적으로 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 그러나 자녀를 무조건 칭찬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원래 칭찬 열풍은 1946년 미국의 소아청소년과 의사인 벤저민 스포크(Benjamin Spock)의 《유아와 육아의 상식》이 출간되면서 시작되어, 1970년경부터 본격화되었다. 당시 미국 학교, 특히 공립학교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숙제를 엉망으로 해도 ‘좋아요’, ‘매우 좋아요’를 남발했고, 시험을 망쳐 유급될 위기에 있는 아이에게조차 엄지손가락을 번쩍 쳐들며 ‘굿’이라고 외쳤다. 그야말로 무차별적으로 칭찬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과잉 칭찬을 받고 자란 아이들은 20대가 되자 칭찬을 받지 못하면 심하게 의기소침해하고, 닥친 문제에 대해 누군가가 긍정적인 판단을 해주지 않으면 불안에 떨었다. 즉 그들은 일을 잘하든 못하든 쉼 없이 칭찬을 바랐고, 칭찬이라는 에너지가 떨어지면 수행 능력이 떨어졌다. 이처럼 칭찬은 긍정과 부정의 양날의 칼이다.
5) 느리게 이해하더라도 기다려줘야 한다
읽을 책을 직접 고르게 하고 독서를 좋은 느낌으로 받아들이더라도 독서 동기가 반드시 유발되지는 않는다. 특히 아동기나 청소년기 아이들은 전두엽이 미성숙하므로 추상적인 사고가 쉽지 않다. 추상적 사고는 구체적 경험을 하고 낱말의 의미를 이해한 후에 발휘되는데 그러기에는 아이들의 어휘력이 부족하다. 그러므로 이 무렵의 아이들 뇌는 책을 완독하거나 수준 높은 책을 읽는 작업을 매우 어렵다고 받아들인다. 나아가 충동이나 감정이 앞서는 탓에 글을 읽은 후에 칭찬이나 격려 등 즉시 보상이 없으면 독서에 대한 흥미는 급속히 줄어든다. 그러므로 문해력이 낮다면서 아이를 꾸짖거나, 독서 동기를 높이겠다고 다른 친구와 비교하는 처사는 독서를 더욱 싫어하게 할 뿐이다. 예를 들어 “너가 어떻게 이런 책을 이해할 수 있겠니?”, “너는 게임만 할 줄 알지 다른 아무 것도 할 수 없구나!” 등의 말은 부모에게 화만 내게 하며 아이의 자존감만 낮출 뿐이다. 아이를 비난해서 안 되는 과학적 근거는 분명하다. 아이는 문해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자각하면 긴장하게 됨에 따라 심장 박동 수는 감소하고 호흡수도 느려진다. 동시에 전전두엽은 잘못 이해한 부분을 다시 이해하라는 신호를 보낸다. 그러나 아이는 그 신호를 늘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우리는 어떤 오류들이 개인적 정체성을 위협하지 않으면 수정하려고 하지만 반대라면 그 오류들을 무시하며, 아예 그 상황을 미리 차단해버린다. 최고 지위에 오른 직장인이나, 학업 성적이 뛰어났던 영재들이 자신의 실수에 대해 과잉 대응하거나 권력자들이 정책 실수를 철저하게 은폐하려고 시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오류신호에 대한 아이의 반응은 뇌파의 변화에서 알 수 있다. 오류를 수용하겠다면 뇌파는 오류를 수용하는 신호인 ‘세타 패턴’으로 바뀌지만, 오류를 무시하겠다면 ‘베타 패턴’으로 변한다.
6) 부모와 교사도 책을 읽어야 한다
아이가 책을 읽기 전이나, 읽는 순간, 읽은 후 모든 상황에서 부모의 표정이나 행동은 독서 동기에 밀접한 영향을 준다. 특히 부모나 교사는 아이가 보는 곳에서 자주 책을 읽거나, 함께 책을 읽는 것이 좋다. 여기에는 과학적 근거가 있다. 인간의 뇌에는 모방을 유도하는 거울뉴런 체계가 발달되어 있다. 1990년대 초, 이탈리아 출신의 신경과학자 자코모 리촐라티(Giacomo Rizzolatti) 연구팀은 원숭이를 대상으로 손의 의식적인 움직임을 연구하다가 놀라운 경험을 했다. 원숭이는 물건을 집어 들거나 땅콩껍질을 까는 등 어떤 행동을 하기 1,000분의 1초 전에 뇌에서 전 운동 체계가 먼저 활성화되었다. 그런데 원숭이가 어떤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이미 경험했던 동작을 누군가 하는 것을 보게 되면 원숭이의 전 운동 체계는 활성화되었다. 그래서 아이에게 독서 동기를 유발하려면 부모나 교사는 독서를 즐겨야 하며 자주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야 한다.
요컨대 아이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목표를 이루도록 의지를 갖게 도와주는 것이 독서 동기 유발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 아이가 책을 읽을 때 아이 자신과의 관련성, 자기 주도적 선택, 도전 의식, 성공에 대한 기대,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 등을 칭찬해야 하며 다만 과잉 칭찬은 경계해야 한다. 또한 아이는 책을 잘 읽는지, 못 읽는지를 부모의 반응을 통해 파악하므로 못 읽고 어려워하는 부분은 이해할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주면서 느리게 이해하더라도 기다려줘야 한다. 예컨대 고대 춘추시대 사상가인 순자의 자연관이 나온 책을 읽은 후에 “위 책의 저자인 순자는 왜, 고대 중국인들의 하늘에 대한 관점을 받아들이지 않았을까?”, “책을 다 읽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 읽은 것만으로도 넌 너무 멋진 아이야!”, “이런 내용까지 이해하는 아이는 ○○밖에 없을 거야!” 등 피드백과 칭찬을 해줘야 한다. 나아가 인간의 거울뉴런 체계가 발달되어 있는 점을 고려하면 부모나 교사는 책을 즐기면서 읽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자주 보여주는 것이 좋다.
동기가 유발되었어도 책을 끝까지 읽거나 글을 제대로 이해한다고 볼 수는 없다. 동기는 이해의 첫 관문인 시상(Thalamus)으로 나아가는 힘이지만 주의가 집중되기 전에는 어떤 정보도 그 관문을 통과할 수 없다. 그러므로 아이가 책을 읽겠다는 마음을 단단히 먹더라도 주의를 유지해야만 책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면 눈의 망막에 있는 뉴런의 수상돌기는 글자나 그림 정보를 감지하고 전기신호로 바꾼 후에 신경 세포핵과 축삭돌기로 옮긴다. 이때 들어오는 정보가 생존에 긍정적이라는 신호를 받으면 신경전달물질 주머니인 시냅스 소포체는 안에 들어있던 도파민, 아세틸콜린 등을 축삭돌기 말단에 뿌림으로써 다음 뉴런의 수상돌기가 그 정보를 받아들이도록 한다. 그 후에 정보는 시상으로 이동하는데 신경전달물질이 소포체에서 많이 분비될수록 축삭돌기에 흐르는 전기신호도 강해지므로 시상으로 보내지는 정보도 많아진다. 이 과정을 동기 유발이라고 볼 수 있다.
시상으로 정보가 보내지더라도 모든 정보가 시상을 통과하여 뇌의 연합영역으로 보내지지는 않는다. 시상은 간뇌에 있는 회백색 덩어리로 후각을 제외한 시각, 청각, 촉각, 미각이 모두 모이는 곳이지만, 모든 정보를 수용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알듯이 뇌는 체중의 2%에 불과하지만, 전체 에너지의 20%를 소비하는 신체 부위이므로 생존에 도움이 되거나, 보상이 큰 정보만 받아들인다. 그러므로 시상은 기저핵, 전전두엽과 더불어 쓸모없는 정보는 시상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차단한다. 게다가 전전두엽과 기저핵은 시상을 거쳐, 뇌의 연합영역으로 보내진 정보라도 쓸모없다고 재평가하면 다시 시상으로 되돌려 보내 버려지게 한다.
1) 눈이 읽는 속도에는 제한이 있다
글을 읽으려면 반드시 망막의 중심부로 글자가 들어와야 한다. 눈이 한 번에 이동하는 거리는 대략 10∼12개의 글자이다. 또한 분당 평균 1,100개∼1,600개 정도의 단어를 읽을 수 있다. 그러나 책에서 정보는 줄 단위로 주어져 있고, 독자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시선을 이동하며 줄을 바꿔가면서 다음 정보를 보아야 하는 탓에 실제 읽기 속도는 느리다. 그러므로 분당 400∼500자 단어 수준이 최적의 읽기 속도이며, 더 빠르게 읽으려고 하면 글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글을 빠르게 읽어도 정확하게 이해한다는 속독법이라는 미신이 있다. 속독법은 사진을 찍듯이 글자 이미지를 눈에 새겨가며 읽는 방법이다. 이 속독법 찬미자들은 글을 빠르게 읽더라도 무의식 영역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무의식은 이성 외부에 놓여 있으므로 의식으로 조절할 수 없으므로 의식적 사고인 이해는 불가능하다. 나아가 무의식의 세계로 보내버린 정보를 다시 의식에 끌어온다고 해도 이미 가공되었으므로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 없다. 더 나아가 속독법은 한꺼번에 많은 정보를 작업기억으로 보내므로 인지 과부하만 초래할 뿐이다. 일본의 나다 중고등학교의 교사였던 하시모토 다케시는 1950년대부터 문학작품 ‘은수저’를 국어 교과서 대신으로 삼아 3년 동안 읽고 분석하는 수업을 진행했다. 이 학교는 변두리에 있는 이름 없는 학교였지만, 학생들에게 느리게 읽기를 가르쳤고, 이들 다수는 일본의 중요한 리더로 성장했다. 2014년 EBS는 ≪슬로 리딩 – 생각을 키우는 힘≫이라는 프로그램을 방송했다. 제작팀은 초등학교 5학년 학생 중에서 많은 책을 읽었지만, 독서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학생을 선발하여 6개월 동안 박완서 작가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읽도록 했으며 책을 읽는 중에 모르는 단어는 사전에서 찾아보며, 그 단어를 활용하여 새로운 글을 써보도록 했다. 그렇게 했더니 학생들은 독서를 즐겁다고 받아들였으며, “속독은 영화나, 텔레비전, 웹에서 정보를 탐색할 때는 어울릴지 몰라도 독서에 맞지 않는 방법임을 깨달았다.”라고 대답했다. 익숙한 책은 속독할 때 오히려 주의집중이 잘 될 수 있으므로 모든 책을 천천히 읽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인간의 인지능력 한계를 벗어난 속독법은 주의 집중이 될 수 없는 무익한 안구운동이다.
2) 읽기 수준을 고려해야 한다
사람들은 문제에 대한 호기심이 일어나면 자료를 탐색하고 적절한 대안을 찾으려고 하지만, 지나치게 힘들면 아예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수준보다 높은 책만 골라서 읽으려는 독서 태도는 주의 집중에 효과적이지 않다. 즉 자기 수준에 맞거나 약간 낮은 수준의 책을 읽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모든 독자가 따라야 하지는 않으며 수준 높은 책을 읽을 때도 장점이 있다. 낯선 어휘나 문장 기술 방식 등 새로운 내용이 많으므로 지식을 깊이 탐구하려는 독자에게는 호기심을 끌어낼 수 있으므로 주의 집중에 긍정적이다. 실제로 독서를 싫어하는 단계를 넘긴 아이들에게 스스로 책을 선택하게 했을 때 2∼3레벨 정도 높은 수준의 책이라도 주의를 집중하여 끝까지 읽곤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아이에게 어휘 수준이 지나치게 높거나 많은 분량의 책을 읽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초보 독자일수록 주의를 해치게 되고 책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면 주눅이 들 수 있다. 또한 이 문제는 책을 천천히 읽는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 글에 대한 이해는 글을 읽는 속도와 별 관계가 없으며 주의 집중력, 감정 상태, 어휘력, 배경지식 등에 따라 결정될 뿐이다. 그러므로 아이가 책을 읽히기 전에 부모나 교사는 아이의 문해 수준을 확인해야 하며, 수준보다 높은 책을 읽을 때는 책 내용을 이해하였는가를 반드시 확인하고 피드백해야 한다. 예컨대 모르는 단어나 개념 등이 나오면 밑줄을 치고 사전을 찾아보게 하거나, 난해한 내용은 직접 설명해 주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만 아이는 책 내용에 주의를 집중할 수 있다.
3) 쉬어가며 책을 읽어야 한다
휴식은 주의 집중에 필수적이다. 무리하게 독서 계획표를 짜고 친구들의 독서 속도에 맞춰서 쉼 없이 책을 읽는 태도는 인지 과부하만 일으킬 뿐이다. 즉 쉬지 않고 책을 읽는다고 해서 단박에 문해력이 높아지지 않으며 오히려 주의 집중력에 악영향만 줄 뿐이다. 특히 아이들이 독서 중에 집중하기를 원하면 사이사이마다 휴식을 줘야 한다. 성인의 주의집중력 주기는 대략 20∼25분으로 나이가 어릴수록 그 지속시간이 더 짧다. 예를 들어 14세인 경우 주의집중력 주기는 12∼16분으로 주의력이 산만해지는 10∼15분마다 2∼5분 정도 짧은 휴식 시간을 줘야 한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 뇌의 학습능력은 신체주기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새로운 시냅스를 형성할 때 잠시라도 비슷한 신경자극이 없어야만 뉴런 사이의 연결을 튼튼하게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해마에서 이미 들어온 정보를 처리할 때는 새로운 정보가 유입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운동은 뇌와 몸 전체로 가는 혈류량을 늘리고, 뉴런이 새로운 가지를 뻗으면서 뉴런 간에 연결을 늘리고, 신경섬유에 미엘린이 많이 만들어지게 하므로 주의 집중에 효과적이다. 잠깐 잠을 자는 것도 휴식이다. 뇌는 잠을 자지 않는 동안에는 끊임없이 정보를 받아들이며 잠이 들어야 본격적으로 정보를 처리한다. 즉 해마는 램 수면 동안 주로 정보를 정리, 정돈, 편집을 한 후에 비 램 수면 단계에 대뇌 피질의 이곳저곳에 분산하여 저장한다.
4) 책을 바꿔야 한다
책을 읽을 때 주의 집중에 여러 번 실패했다면 읽는 책을 바꿔야 한다.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없듯이 모든 사람에게 맞는 작가나 책은 없다. 누구라도 책 읽는 고유한 성향이나 좋아하는 작가 스타일이 있다. 그런데도 독자는 읽던 책에 집착하거나 부모나 교사는 특정한 책을 무턱대고 읽으라고 지도한다. 이런 고집스러운 방식은 주의 집중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즉 자주 듣는 뮤지션의 신곡은 아무리 파격적이라도 쉽게 들리듯이 작가와 아이의 감각적 스타일이 일치할 때 주의 집중이 이루어진다. 줄탁동시(啐啄同時)에 빗댈 수도 있다. 병아리가 껍질을 깨고 나오기 위해 안에서 쪼는 것을 ‘줄’, 어미가 밖에서 쪼는 것을 ‘탁’이라고 하는데 이 두 사건이 동시에 일어날 때 병아리는 껍질 밖으로 나온다. 저자들은 한 시대나 사건,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쓰는 경향이 있다. 대작가인 조정래를 보더라도 한국 역사의 질곡인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 대하소설을 쓰면서 독자들에게 ‘역사라는 강을 건너는 인간의 실존적 태도’를 묻고 있다. 그러므로 한 저자의 작품 스타일과 맞지 않는데도 그 작가의 책을 계속 읽게 되면 주의 집중력을 높일 수 없다. 반면에 독자가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작가를 찾았다면 일정 기간 그 작가의 작품을 찾아서 읽는 방식이 좋다. 그러면 작품마다 주제나 배경은 달라도 작가의 정체성은 변하지 않는 탓에 독서에 주의 집중하는데 유리하다. 다만 조심할 것이 있다. 독서 초보자일수록 설령 작가의 작품 스타일이 맘에 들더라도 절대로 두껍고 어려운 책을 먼저 읽지 않아야 한다. 우리의 뇌는 특정한 작가의 책에 호기심을 느낀다고 해서 항상 그 작가의 책을 읽을 준비를 하지는 않는다. 감각적으로 끌리는 책은 독서 열정을 일으키겠지만 그 수준이 너무 높으면 인지 부담을 피할 수 없다.
요컨대 독서 동기가 유발되었어도 주의를 유지하지 않으면 책 내용은 시상을 통과하지 못하거나 대뇌피질로 보내진 내용이더라도 다시 시상으로 보내져서 버려질 뿐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책을 읽어도 그 내용을 이해할 수 없다.
※ 본 칼럼은 필자의 고유의견이며 ‘교육을바꾸는사람들’의 공식견해가 아닙니다.
각주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일반사회교육을 전공하여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 예탁결제원에서 10년 동안 근무한 뒤 전주 완산고등학교에서 사회 교사로 재직 중이다. 전북 교육청 사회문화 집필 위원, KDI 경제교육교재 집필 위원, 중앙일보 공교육 논술자문단, 충남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출제위원, 전북 및 전남 교육연수원 강사, 전북대학교 교사 연수 강사, <새전북신문>, <열린 전북>, <전북교육신문>, 인문 웹진 <아홉시>, 네이버 비즈니즈 블로그 <인터비즈>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지금은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의 교육저널인 「교육 제4의 길 」에 칼럼을 쓰고 있다. 저서로 <미래 교육의 불편한 진실, EBS, 2021>, <학교 속 문해력 수업, EBS, 2022>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