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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바꾸는 사람들은 전 능률교육 대표 이찬승 선생님이 주축이 되어 교육개혁 연구와 실천운동을 하는 공익단체(NPO)입니다.

[오늘의 명언_3] 헨리 나우웬(Henri Nouwen)의 말

#1622 이찬승, 교육을바꾸는사람들 대표 2026.10.15

헨리 나우웬(Henri Nouwen)의 말

 

“Did I offer peace today? Did I bring a smile to someone’s face? Did I say words of healing? Did I let go of my anger and resentment? Did I forgive? Did I love? These are the real questions. I must trust that the little bit of love that I sow now will bear many fruits, here in this world and the life to come.”

(나는 오늘 평화를 건넸는가? 누군가의 얼굴에 미소를 피어나게 했는가? 상처를 치유하는 말을 했는가? 분노와 원망을 내려놓았는가? 용서했는가? 사랑했는가? 이것이야말로 진정으로 물어야 할 질문들이다. 지금 내가 심는 작은 사랑이 이 세상과 다가올 삶에서 많은 열매를 맺으리라고 믿어야 한다.)

 

이 말은 하루의 가치를 무엇으로 판단해야 하는지를 묻습니다. 우리는 흔히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지, 무엇을 성취했는지,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인정받았는지를 기준으로 자신의 하루를 평가합니다. 그러나 나우웬은 더 근본적인 질문을 제시합니다. 오늘 누군가에게 평화와 미소를 건넸는지, 상처를 덜어주는 말을 했는지, 분노를 내려놓고 용서하며 사랑했는지를 돌아보라는 것입니다.

 

그가 말하는 사랑은 거창한 희생이나 영웅적인 행동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따뜻하게 인사하는 일, 힘든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일, 상처 주는 말 대신 위로의 말을 건네는 일처럼 작고 일상적인 행동을 가리킵니다. 이러한 사랑은 당장 눈에 띄는 결과를 낳지 않더라도 사람의 마음에 심겨 언젠가 열매를 맺습니다.

 

 

교육에서의 의미

 

교육에서도 중요한 것은 학생에게 얼마나 많은 내용을 가르쳤는가만이 아닙니다. 교사의 말과 태도가 학생에게 평안과 희망을 주었는지, 실패한 학생이 다시 도전할 용기를 얻게 했는지도 중요합니다.

 

교사가 무심코 건넨 격려 한마디는 학생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남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성급한 판단이나 모욕적인 말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필요한 것은 종종 더 많은 지식보다 “나는 너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믿음과 따뜻한 관계입니다.

 

그러므로 교사는 하루를 마치며 이렇게 물을 수 있습니다.

 

나는 오늘 학생의 배움뿐만 아니라 마음도 돌보았는가?
내 말은 학생을 일으켜 세웠는가, 아니면 움츠러들게 했는가?

 

이러한 성찰이 쌓일 때 교실은 지식을 전달하는 공간을 넘어 서로를 존중하고 회복시키는 공동체가 될 수 있습니다.

 

 

삶에 주는 메시지

 

이 명언은 사랑의 결과를 조급하게 확인하려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내가 건넨 작은 친절이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당장은 알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진심에서 나온 위로와 용서는 상대의 마음에 남아 다시 다른 사람에게 전해질 수 있습니다.

 

하루가 끝날 때 “나는 오늘 무엇을 이루었는가?”라고 묻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나는 오늘 어떻게 사랑했는가?”라고 물을 수 있어야 합니다. 삶의 깊이는 성취의 크기보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건넨 사랑의 흔적에서 더 잘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오늘 심은 작은 사랑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것은 누군가의 마음에서 희망과 용기, 또 다른 사랑의 열매로 자라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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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바꾸는사람들 대표 이찬승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짧은 직장 생활을 경험한 후 지금의 능률교육(NE능률)을 창립하여 30년을 경영하면서 영어교과서와 참고서 등 다양한 저술활동을 했다. 2009년 회사를 매각하고,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이란 비영리 공익단체를 설립하여, 현재 이 단체 대표직을 맡고 있다. 국가 교육시스템 재 디자인과 사회경제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는 아동, 청소년들도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치로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개혁에 특히 관심이 많다. 수업혁신과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학습과학의 연구와 전파, 그리고 교원 연수에도 힘쓰고 있다.

  • 이메일 : eduinnovator@21erick.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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