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학교에서 ‘보이는 어른’의 역할 : 학생 안전과 교육 지원을 위한 다층적 접근
| 학교 공간에서의 ‘안전’의 개념을 살펴보며, 학생을 지원하는 핀란드 학교의 다양한 구성원을 소개합니다. 이와 함께 다층적 교육 지원을 추구하는 핀란드의 현실적 어려움도 살펴봅니다. |
1. 들어가는 말
“학교는 안전한 곳인가요?”
이 질문을 떠올리면, 한국의 초등학교에서 세상을 떠난 아이가 생각나고, 핀란드의 초등학교에서 총기 사고로 목숨을 읽거나 부상을 당한 아이들이 떠올라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그리고 이러한 아픈 사건들 속에서도 다시 일상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족들, 친구들, 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생각하면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안전1’에는 여섯 가지 뜻이 있습니다. 그중 우리가 학교 안전이라는 개념과 연결 지어 생각할 수 있는 의미는 세 번째 뜻풀이입니다.
• 안전(安全)「명사」 : 위험이 생기거나 사고가 날 염려가 없음. 또는 그런 상태.
그런데 마지막 여섯 번째 뜻풀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안전(眼前)「명사」 : 눈의 앞. 또는 눈으로 볼 수 있는 가까운 곳. =눈앞.
이 두 단어는 서로 다른 한자를 사용하지만, 의미적으로 묘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흔히 눈앞에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지만, 반대로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사람, 장소, 사물 등)에는 비교적 두려움을 덜 느낍니다. 물론 우리는 듣거나, 만지거나, 먹어보거나, 냄새를 맡는 등의 다양한 감각을 통해 대상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이러한 모든 활동을 눈을 가린 채 해야 한다면 어떨까요? 만약 우리가 이전 경험과 기억으로 익숙하지 않은 소리, 촉감, 맛, 냄새를 접한다면, 그 공포감은 극에 달할 것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학교라는 공간에서 ‘안전’의 개념을 학생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이를 바탕으로 다층적 교육 지원을 추구하는 핀란드의 사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핀란드의 학교 안전은 학생들의 정신적, 신체적, 그리고 인지적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 내 모든 구성원이 한 학생의 웰빙을 지원하기 위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이들은 ‘보이는 어른’으로서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 핀란드 학교의 다양한 구성원과 역할
지난 칼럼에서는 핀란드 종합학교의 역사를 간략하게 소개했습니다. 핀란드 종합학교(Peruskoulu; 1-6학년 alakoulu와 7-9학년 yläkoulu의 통합)는 국민들의 기초 기본 교육을 담당하기 위해 1977년에 무상급식, 학생 건강 관리, 그리고 간호사·의사·상담 심리사 등을 포함한 사회 전문 인력의 상주 체계를 완성했습니다. 이는 한국의 지역 보건소와 비슷한 역할을 하며, 정기적인 신체 검사 및 상담(학부모 동반 상담 포함)뿐만 아니라 필수 예방접종까지 담당합니다. 한국의 보건교사가 운영하는 보건실과는 개념과 역할이 다르며, 학생이 학교에서 아프다고 하면 학교에 두지 않고 보호자에게 연락하거나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하는 방식입니다. 현재 핀란드 학교에는 초기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어른이 학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육을 담당하는 교직원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교장(Principal or school head, Rehtori): 학교의 전반적인 운영과 행정 업무(예산 관리, 시간표 작성, 학사 계획 수립), 학생 관리(장기 결석 승인, 학부모와의 소통)를 총괄합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장은 일정 시간 특정 교과를 직접 가르칠 수도 있으며, 교육 당국 등 외부 기관과의 소통을 담당합니다.
• 부교장(Deputy principal, Vararehtori): 교장이 자리를 비우거나 업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교장의 역할을 대신하지만, 본인의 수업은 그대로 유지합니다. 학년도 전체 동안 부교장직을 수행할 경우 추가 보수를 받습니다.
• 부교장(Vice-principal, Apulaisrehtori): Deputy principal보다 행정 업무(교재 구매, 선택 과목 시간표 계획 등)를 주로 담당합니다. 학생 수가 많은 대규모 학교(특히 고등학교)에서는 두 명의 부교장이 존재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행정 지원 역할과 교수학습 지원 역할로 나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교장도 학생 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정 시간을 직접 수업합니다(예: 학생 200-600명 규모에서는 주당 6시간, 601명 이상이면 6~13시간).
• 학급 교사(Class teacher, Luokanvalvoja): 초등학교 담임교사와 중·고등학교 교과 교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학생들의 학습, 학업 및 성장과 발달을 지도하며, 보호자와의 의사소통을 주로 담당합니다. 공식적인 학부모 상담이 연 1~2회(학생 동반 포함) 진행됩니다.
• 특수교육교사(Special education teacher, Erityisopettaja): 다양한 연령대 학생들의 학습 어려움을 이해하고 개별 지원을 담당합니다. 특수교육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3년의 학사과정과 2년의 석사과정을 이수해야 합니다. 또한, 특별 지원 1~3단계 대상 학생의 선정과 지원 계획을 수립하며, 주로 수학과 모국어 과목에서 학급 교사와 협력하여 학생을 지원합니다.
이 외에도 교수 행위를 직접 담당하지 않지만, 수업에 함께 참여하여 학생 활동과 학업을 지원하는 학교 지도사 혹은 학교 청소년 활동가가 있습니다.
• 학교 지도사·청소년 활동가(School supervisor or school youth worker, Kouluohjaaja eli koulunuorisotyöntekijä): 기존에는 이 직업이 ‘학교 출석 및 활동 도우미’로 불렸지만, 역할이 단순 보조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을 반영하여 현재는 ‘학교 출석 및 활동 감독관’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학생들의 학교 생활을 안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함입니다.
예를 들어, 직업협회 매거진에 소개된 ‘야니-빼까 까얀(Jani-Pekka Kajan)’은 현재 핀란드 하멘린나 지역의 종합학교에서 학교 상담가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림 1] 6학년 수학교과서를 들고 수업을 하고 있는 야니-빼까 (출처: 직업협회 매거진2)

그는 아동 복지 외래 진료소에서 가족 상담사로 근무한 후, 현재 학교에서 4년째 근무 중입니다(2023년 기준). 그의 주요 업무는 약 30명의 학생들과 함께 학급 담임 교사, 특수교육 교사와 ‘코티칭(Co-teaching)’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한 학급에 약 10명의 학생이 학습이나 집중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특별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을 소그룹으로 나누어 개별 학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가장 중요한 업무가 학생을 관찰하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저는 선생님이 수업을 하실 때 옆에서 내용을 따라갑니다. 학생들이 과제를 시작하면, 그들이 과제를 수행하는지 확인하고,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 옆으로 가서 개별적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 일을 하면서 가장 좋은 순간은 아이나 청소년이 저에게 마음을 털어놓고, 우리 사이에 신뢰가 형성되는 것을 느낄 때입니다.”
이 외에도 학교에는 다양한 직군3의 직원들이 존재합니다.
• 학교 사회 활동가(School social worker, Koulukuraattori): 학생 안전을 위한 예방 활동에 특화된 직업으로, 학생이 학교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예: 친구 문제 등)을 상담하며, 필요 시 가족을 지원하고 지역 연계 서비스를 안내합니다. 이 직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약 3.5년의 대학 학위 과정(사회·건강 관리 분야)을 이수해야 합니다.
• 학교 비서(School secretary, Koulusihteeri): 교과서 주문, 학생 출석 관리, 전입학 처리, 홈페이지 관리, 회계 업무 등의 행정을 담당합니다.
• 청소부(Cleaners, Siistijä): 학교 청소는 대부분 전문 청소업체가 담당합니다.
• 시설 관리자(Property manager, Kiinteistöhoitaja): 학교 시설 유지·보수와 관리 업무를 담당합니다
• 주방 노동자(Kitchen workers, Keittiö työtekijä): 지역과 학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학교에서 직접 점심을 만들지 않고, 지역 협력업체에서 조리된 음식을 배급받습니다. 다만, 학교에서 직접 고용한 주방 노동자는 유치원 및 초등 1~2학년 아침 돌봄 시간에 간단한 아침 식사 및 간식 배급·정리·청소를 담당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핀란드 교육법에 따라 유치원과 초등 1~2학년 학생들은 원할 경우 오전·오후 돌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기본 소득 이하 가정에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하지만 돌봄의 주체 기관은 각 지자체이며, 학교는 단순히 장소를 대여하는 역할을 합니다. 초등 3학년 이상의 학생들은 돌봄을 거의 이용하지 않지만, 예외적인 경우 신청이 가능합니다.
3. 현실적 어려움
이렇게 핀란드 교육 시스템은 학생들의 학업뿐만 아니라 정신적·신체적 복지까지 고려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학교 구성원에는 교사 외에도 특수교육교사, 학교 지도사, 상담 심리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및 의사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학생들의 학습과 전반적인 복지를 위해 협력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협력이 항상 원활한 것은 아니며, 지원 인력이 부족하거나 역할이 모호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정규 교사를 제외한) 직원 대부분이 단기 계약직 혹은 파트타임 근무 형태로 일하기 때문에, 한 학교에서 충분한 근무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면, 여러 학교를 이동하거나 낮은 보수를 감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S2 교사(핀란드어를 제2언어로 사용하는 학습자를 가르치는 교사)의 경우에도 일주일에 2개 학교에서 동시에 근무하거나, 자주 근무 장소를 옮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고용 불안정성이 학생들의 지속적인 학업 지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수교육교사의 경우,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들의 업무는 종종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방식으로 수행됩니다(Kotilainen & Takala, 2024). 연구에 따르면, 특수교육교사들은 단순히 개별 학생을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교사, 학교 지도사, 상담 심리사 및 학부모와 협력하여 학습 환경을 조정하고 학생 개개인의 필요에 맞춘 지원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특수교육교사 한 명이 담당해야 할 학생 수가 많아지면서, 모든 학생을 충분히 지원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학교 지도사들은 교사와 함께 학생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지만, 이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개별 학생을 지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Leena-Kaisa, 2022). YLE의 보도에 따르면, 일부 학교 지도사들은 “학생들에게 충분한 도움을 제공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며, 리소스 부족으로 인해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세심한 관심을 주기 어려운 상황을 지적합니다. 특히, 학습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교사와 보조 인력 간의 협력이 더욱 중요한데, 인력 부족과 역할 분담의 어려움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의 안전과 복지를 보장하기 위해 핀란드 학교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특히 왕따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개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YLE NEWS, 2024). 교내 복도에서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는 전략이 활용되고 있으며, 교사뿐만 아니라 학교 심리 상담사와 사회복지사도 개입하여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역 경찰과 연계하여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하였는데, 경찰관이 학생들의 눈에 띄는 것만으로도 사고 예방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학교 내 지원이 부족한 경우가 있어, 보다 많은 전문가들이 학교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4. 맺음말
“학교에서 눈에 보이는 곳에 어른들이 많으면, 아이들은 더 큰 안정감을 느낍니다.”
핀란드 교육의 강점 중 하나는 학생 개개인의 복지를 고려한 지원 체계입니다. 그러나 인력 부족과 역할 분담의 모호함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예를 들어, 특수교육교사는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지만, 한 학교에 배치된 인원이 적어 실질적인 지원이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다문화 가정 학생과 학습 지원이 필요한 학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교사들은 보조 인력의 추가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교사와 보조 인력은 학습 지원 역할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교내에서 ‘눈에 보이는 어른’의 역할은 더욱 강조될 필요가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성인의 적극적인 개입이 있을 때 학생 간 따돌림 문제는 감소하며, 학생들은 더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단순히 인력을 늘리는 것만이 해답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학교 내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이 원활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는 것입니다. 또한, 학생들의 복지를 책임지는 어른들이 물리적으로 ‘보이는 곳’에 존재해야 합니다. 복도에서, 운동장에서, 심지어 점심시간에도 말입니다. 어른의 존재는 단순한 관리 역할을 넘어,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바람직한 행동을 유도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교육은 교실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학교라는 공간 속에서 어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개입이 있을 때, 아이들은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핀란드 교육이 강조하는 ‘학생 중심’ 철학이 실질적으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곁에서 끊임없이 지켜봐 주는 어른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 본 칼럼은 필자의 고유 의견이며 ‘교육을바꾸는사람들’의 공식 견해가 아닙니다.
참고문헌
• 핀란드교육문화부 (2022.5.12.). Teacher education development programme 2022–2026.
https://okm.fi/en/-/teacher-education-development-programme-revised-to-meet-the-needs-of-the-2020s
• Kotilainen, N. & Takala, M. (2024). “So much invisible work”–The role of special education teachers in Finnish lower secondary schools. Scandinavian Journal of Educational Research, 1-15.
https://doi.org/10.1080/00313831.2024.2317733
• Leena-Kaisa (2022.10.27.). Koulunkäynninohjaajaa raastaa riittämättömyys: “Välillä tuntuu, ettei ehdi päivän aikana auttaa ja kohdata kaikkia tarpeeksi hyvin”. YLE.
https://yle.fi/a/74-20002532
• Petri (2024.2.15.). Huoli työturvallisuudesta näkyy Hämeen kouluissa. YLE.
https://yle.fi/a/74-20074571
• YLE NEWS. (2024.10.8.). Näin käytävillä taistellaan koulukiusaamista vastaan. YLE.
https://yle.fi/a/74-20114220
• 유바스큘라 교육 연구부 홈페이지 (n.d.). Oppilaanohjaus ja koulunkäynninohjaaja [Student guidance and school attendance instructor].
https://peda.net/oppimateriaalit/e-oppi/peruskoulut/ky/oppilaanohjaus/kansi3/oppilaanohjaus/oy/khe/kouluohjaaja
• 핀란드교육문화부 사전 (n.d.). School staff terminology and responsibilities in Finland.
http://www03.oph.fi/sanasto/sanahakulistaus.asp?suomeksi=rehtori&Submit=Etsi
각주
한국에서 공립 초등학교 교사로 10여 년간 재직했으며, 현재 핀란드 탐페레대학교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수학적 사고의 언어화와 교사교육을 연구하며, 교육을 정치·사회·경제·문화와 연결하여 바라보는 데 관심이 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국제동향 집필에 참여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대한민국 교육 트렌드 2026』(에듀니티, 공동저자)가 있습니다.
- Linkedin: www.linkedin.com/in/eunji-kim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