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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교실에서 발견한 행복수업 테라피

핀란드 교실에서 발견한 행복수업 테라피

저자 티모시 D. 워커(Timothy D.Walker)
역자권오량
발행처 교육을바꾸는사람들
발행일 2022.9.15
페이지 288쪽
정가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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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핀란드 교실에서 발견한 ‘행복한 수업’의 모습들
누구나 실천할 만한, 소소하면서도 힘있는 울림

이 책은 교직생활 속에서 번아웃으로 위기를 겪고 있던 저자가 핀란드의 학교에서 경험한 ‘자신감 회복 프로젝트’이자 ‘행복한 수업’의 목격담이다. 교사가 건강하고 행복하지 않으면 그 영향은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전해진다. 만약 당신이 교사라면, 당신의 열정, 의욕, 노력이 어느 순간 당신을 지치고 힘들게 만든 경험이 있었다면, 이 책에서 전하는 소소하면서도 강력한 ‘행복수업 테라피’에 눈을 돌려보자.
한때 핀란드 교육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적이 있었다. 숫자로 드러난 성과의 비밀을 파악하려고 많은 이들이 핀란드의 교육정책, 제도, 학교에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저자가 발견한 것은 핀란드 교실의 소박하고 일상적인 모습 그 자체였다. 말 그대로 ‘교사와 아이들 모두가 행복한 수업’을 추구하다 보니 좋은 성과가 나오더라는 식이다. 실제로 저자가 경험한 핀란드 교실은 특별한 방법이나 기술을 이용하지 않았다. 최신 장비와 기술을 활용하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수업방식이나 운영전략을 쓰는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핀란드 교사들은 기본에 충실했다. 교사와 학생 모두 적절한 휴식시간을 갖기, 안정되고 편안한 교실 분위기 만들기, 청결하고 단순한 교실 환경 조성하기, 음악 활용, 교과서 중심 수업 같은 것들은 핀란드 외의 어떤 나라라도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다.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수업을 만들면,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위해 기꺼이 노력할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티모시 D. 워커(Timothy D.Walker)
미국의 교사이자 작가. 핀란드 헬싱키 공립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면서 핀란드 학교가 거둔 성공 요인들을 관찰하였다. 이후 『Educational Leadership』, 『Education Week Teacher』 등에 ‘즐거운 수업’, ‘놀이와 휴식’, ‘행복’을 토대로 하는 핀란드 교실의 생생한 모습을 소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핀란드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쓴 책 『핀란드 교실에서 발견한 행복수업 테라피(Teach Like Finland)』와 파시 살베리와의 공저 『In Teachers We Trust(우리가 신뢰하는 교사들)』 모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현재 www.taughtbyfinland.com 에서 세계 교육 동향과 교수학습에 관한 글을 연재하고 있다.

역자 권오량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는 명예교수로 있다. 40년 가까이 영어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했으며 초중등 영어교과서를 다수 개발했다.
저서(공저)로 『한국영어교육사』, 편저로 『현대 영어교육학 연구의 지평』이 있다. 또한 『원리에 의한 교수(Teaching by principles)』, 『수업에 바로 쓸 수 있는 역량평가 매뉴얼(Assessing 21st Century Skills)』 등을 공동으로 번역했다.

목차

추천의 글 4
서문 13
들어가며 22

웰빙을 위한 수업 테라피

01 수업은 45분, 휴식은 15분 - 규칙적인 휴식시간이 자발성과 창의성을 높인다 41
02 움직이는 학교 - 수업 중에 몸을 움직일 수 있는 활동을 포함시켜라 49
03 재충전을 위한 시간 확보 - 일과 공부에서 벗어나는 시간을 가져라 63
04 학습공간은 최대한 단순하게 - 교실 벽을 전시공간으로 쓰지 말라 71
05 쾌적한 학습환경 - 공기, 소음, 조명, 난방을 쾌적하게 유지하라 79
06 자연을 가까이하기 - 교실 안, 교정, 학교 주변을 활용하여 자연과 친해지게 하라 85
07 마음챙김 -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규칙적으로 마음챙김 활동을 하라 91

소속감을 높이는 수업 테라피

08 학생지원팀 - 학생과 교사를 지원할 전문가팀을 조직하라 104
09 교사와 학생 간의 친밀감 쌓기 - 점심시간, 휴식시간을 적극 활용하라 109
10 학기 초는 최대한 여유 있게 - 수업보다 적응에 중점을 두라 115
11 성취의 기쁨을 함께 즐기기 - 서로의 노력을 칭찬하는 시간을 갖자 123
12 공동의 목표 만들기 - 함께 결정하고, 각자의 역할을 의논하라 129
13 키바 프로그램 - 학교 내 괴롭힘, 따돌림을 방지하라 137
14 짝 제도- 서로 다른 학년끼리 유대감을 높여라 142

자율성을 키우는 수업 테라피

15 처음부터 자유 허용하기 - 학급활동이나 프로젝트의 첫 단계부터 자유를 주어라 151
16 수업 중 여유시간 두기 - 개별지도와 피드백은 수업 중 여유시간을 통해 진행하라 157
17 교육과정을 흥미와 연결하기 - 학생의 흥미와 열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라 165
18 공동으로 계획하기 - 교사와 학생이 협력하여 학습방향을 결정하라 170
19 나와 내 도시 프로그램 - 실제 현실과 연계하라 178
20 책임 부여하기 - 자신의 선택과 계획에 대해 스스로 돌아보고 책임지게 하라 186

숙달을 위한 수업 테라피

21 교과서 중심 수업 - 필수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의 수업을 운영하라 198
22 보조자료의 적절한 활용 - 수업의 가치를 높이는 외부 자료는 적극 활용하라 206
23 기술과 장비는 도구로 사용 - 갖추고 활용하는 데 연연할 필요는 없다 212
24 음악 활용 - 수업에 생명력을 불어넣어라 218
25 실천을 통한 배움 - 무대 위의 현자가 아닌 코치이자 조력자가 되어라 223
26 자신의 학습 증명하기 - 학생 스스로 학습성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평가를 계획하라 232
27 성적에 대한 의견 - 학생이 받게 될 성적을 사전에 알려주고 의견을 청취하라 239

사고관점을 위한 수업 테라피

28 몰입의 경험 선사하기 - 경쟁을 최소화하되 최선을 다하게 하라 250
29 대범한 교사 되기 - 교사 스스로 전문가라는 자부심을 가져라 254
30 동료교사와의 협업 - 습관처럼, 일상적으로 협업하라 260
31 전문가 초청하기 - 동료교사와 학부모를 교실로 초대하라 265
32 방학기간 - 휴식과 재충전의 시기로 사용하라 269
33 즐거운 교실 - 수업의 목표는 즐거움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274

참고 문헌 278
찾아보기 283
감사의 글 286

책 속 한줄

나는 교육제도를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식하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교육제도는 식물이나 나무처럼 복잡한 문화적 유기체여서, 모국의 흙과 기후에서만 잘 자라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팀 워커 역시 이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그 대신에 더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드는 방법에 관한 몇 가지 실천적 조치들을 제시한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디어들을 가지고 더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 수 있다면, 종국에는 핀란드처럼 가르칠 수 있게 될 것이다.
_ 21쪽, 파시 살베리의 서문 중에서

첫해에 보통 하루 12시간을 일하면서 내가 요한나의 친구보다 훨씬 나은 교사일 거라고 자부했다. 그러나 그해가 끝나갈 무렵 내가 몹시 모자란 교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일과 삶의 균형이 완전히 깨져서 몸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고, 스트레스와 불안이 가득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가르치는 일이 더는 즐겁지 않고 만족감을 못 느끼는 내 상태가 학생들에게까지 전염되는 것 같다는 사실이었다. 그 어린아이들도 비참해 보일 때가 많았다.
_ 24쪽, <들어가기> 중에서

처음에 나는 핀란드식 휴식이 주는 진정한 가치가 ‘자유로운 놀이’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보지 않는다. 핀란드식 휴식의 근본적인 장점은 아이들의 뇌에 새로운 활력을 줌으로써 집중력을 계속 유지하도록 하는 데 있다. 맥길대학교의 심리학·행동신경과학·음악학 교수인 대니얼 레비틴(Daniel Levitin)은 일정한 휴식을 통해 뇌가 쉴 수 있는 시간을 주면 생산성과 창의성이 높아진다고 믿는다.
_ 45쪽

‘움직이는 학교’ 프로그램은 나에게 깨달음을 줬다. 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의 학교에서 아이들의 신체활동을 늘리려면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생활방식을 주도해나갈 수 있도록 부추기고, 학생들이 교실에서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을 생각해내도록 교사들을 격려해야 한다는 깨달음이었다.
_ 59쪽

교직 첫해에 저지른 가장 큰 실수는 내가 자신을 평가한 방식에 있었다. 나는 일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교사로서 더 성공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나는 열심히 일했지만 똑똑하게 일한 것은 아니었다. 그 첫해에 나는 학교수업이 끝난 후 몇 시간씩 유난을 떨며 교실을 장식하거나 완벽하게 교안을 짜려고 애썼다. 하지만 오후 시간에 정작 나에게 필요했던 건 한 시간이라도 더 수업준비에 매달리는 게 아니라 일에서 벗어나는 것이었다.
_ 65쪽

헬싱키의 우리 학교에는 외국 손님들이 자주 방문했는데, 이곳 아이들이 매우 느긋하고 스트레스가 없는 환경에서 학습하는 것 같다는 평은 한결같았다. 이 같은 평온함이 핀란드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학습하고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와 같은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는 주된 이유라고 나는 믿는다. 핀란드의 최신 교육과정은 “평온하고 친근한 학업 분위기와 차분하고 평화로운 기분이 학습에 도움이 된다.”라고 언명하고 있다.
_ 92쪽

나는 첫 학년을 시작할 때 시간과 물리적 환경을 잘 통제하기만 하면 교실의 모든 일이 순조롭게 돌아갈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핀란드인 동료교사들과 학생들이 내 생각에 반기를 들었다. 그들은 새 학년의 시작을 조금 느슨하게 보내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그들의 철학을 좀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나는 몇 명의 핀란드인 교사들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그들 중 누구도 한 해를 시작하는 ‘올바른’ 방법에 대해 배운 적이 없었다.
_ 117쪽

핀란드에서의 경험을 통해 나는 캠프학교와 같이 사회적 결속력을 높이는 경험이 학급 내 유대감을 높이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소속감은 행복하고 즐거운 교실을 위한 결정적인 요소이다. 따라서 교사들이 이와 비슷한 학급 공동의 목표를 추구할 것을 권장하고 싶다.
_ 130쪽

한 해 동안 우리 반은 1학년 학급과 다양한 방식으로 팀을 이루어 협력했다. 적어도 두 번은 수업을 같이했고, 6학년생들이 1학년생들의 숙제를 도와주기도 했으며, 한번은 현장학습을 함께 갔다. 짝 제도는 추가로 준비할 사항이나 이견을 조율할 일이 없어서 매우 간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간단한 방법이 학교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고 생각한다. 1학년생들의 경우에 특히 그랬다. 6학년생들도 이 짝 제도 덕분에 학교생활에서 더 큰 목적의식을 갖게 되었다. 우리 반의 다수가 어린 후배들을 친절하게 대하면서 스스로 뭔가 달라졌음을 느끼는 듯했다.
_ 143쪽

교단에 서기 시작한 이후 처음 몇 년간 나는 여유 있게 수업을 계획한 적이 거의 없었다. 워낙 빈틈없이 수업지도안을 짜다 보니, 돌발행동을 하는 학생이나 다른 방해물 때문에 수업이 옆길로 샐 때가 많았다. 나는 핀란드에 와서야 수업시간 중 여유 두기, 즉 융통성 있는 시간 운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해하게 되었다. 그래야만 필요에 따라 교수학습 내용을 그때그때 조정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_ 158~159쪽

나는 학생들에게 수학적 개념 같은 것을 배우는 근본적인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곤 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공부가 갖는 사회적 의미를 알고 싶어 하는 학생들의 욕구가 충족된 경우는 거의 없었다. 늘 그렇듯이, 아이들이 학습을 더 현실감 있게 받아들이게 하려면 참고할 만한 좋은 본보기가 필요했다. 이런 점에서 ‘나와 내 도시’ 프로그램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직접 확인하고, 핀란드 교실에서 몇 개의 강력한 본보기를 목격할 수 있었던 것은 감사한 일이다.
_ 183쪽

핀란드 학교에서는 ‘특별한 어떤 일’을 하기 위해 기술을 활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학생들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지 않고 학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기술을 활용하는 관행은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핀란드 학교들은 최신형 기술제품에 많은 투자를 하지 않아도 학생들이 중요한 교과내용과 스킬에 숙달할 수 있음을 오래전부터 증명해왔다. 이것은 모든 교육자에게 중요한 교훈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의 숙달을 지향하는 수업을 하고 싶다면 기술은 학습을 위한 도구라는 제 위치에 그냥 내버려 두어야 한다.
_217쪽

학생들이 수업에서 학습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것 중 하나는 학습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을 때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그 본보기를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다. 아무래도 말로 하는 것이 빠르기 때문에 말로만 성공기준을 이야기해주고 싶은 유혹이 생기겠지만, 아이들은 본보기를 연구해 스스로 핵심요소를 발견하거나 찾아낼 때 수준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게 된다.
_229~230쪽

나는 대범한 교사가 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이해하게 되었다. 학부모, 학생, 동료교사와의 상호작용은 때때로 힘들고, 그럴 때 교사는 낙담하기 쉽다. 하지만 낙담해버리면 우리의 행복도 금세 사라지게 된다. 교사인 우리는 교실을 즐거운 곳으로 유지해나가기 위해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길러야 한다.
_ 255쪽

한동안 나는 협업이란 진지하고 체계적인 형태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협업’이라고 하면 교사들이 지친 모습으로 머리를 맞대고 단원 지도안을 함께 들여다보는 이미지를 떠올렸다. 하지만 내가 근무한 핀란드 학교에서는 이런 협업을 경험한 적이 없다. 대개 협업은 유기적으로, 교사 휴게실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_ 263쪽

동료들을 교실로 초대하는 것은 좋은 출발점이다. 같은 건물에서 가르치는 교사라면 초대를 주선하기 어렵지 않다. 앞서 제시한 사례들로 알 수 있듯이, 이런 협업은 복잡할 필요가 없다. 예를 들어, 멕시코에 가본 동료가 한 명 있는데, 당신이 멕시코에 관한 단원을 가르친다고 해보자. 그러면 그 선생님에게 멕시코 여행에서 찍은 사진 몇 장과 흥미 있는 이야깃거리를 학생들과 공유해줄 수 있는지 물어보면 된다. 혹은 학생들이 꾸준히 일기를 쓰면 좋겠는데, 마침 열심히 글을 쓰는 동료교사가 자기 생각을 몇 년째 노트에 채우고 있다면, 그를 교실로 초대해서 일기를 쓰면 좋은 점과 일기 쓰기를 시작하는 방법에 관해 조언을 청할 수 있다.
_ 267쪽


편집자 리뷰

[추천의 글]

지난 십여 년 한국 사회에서 핀란드는 선망의 대상이었다. PISA(국제학업성취도평가) 성적도 높은 데다 학생들의 행복도도 최상이라는 점은, 우리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성찰하고 차근차근 고쳐가기보다 당장 따라하기 쉬운 것부터 모방하도록 강제하는 기능을 했다. 정작 핀란드 교육에서 배워야 할 근원적인 것은 부각되지 못했고, 교육당국은 시스템을 바꾸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우리가 정말 주목해야 할 것은 저자의 아내가 “핀란드에서는 아니야.”라고 말했던 부분이 아닐까? 교사들이 매일 8시간 학교에 붙들려 있는 것도 아니고, 문서상으로만 형식적으로 협력하는 것도 아니고, 매년 몇십 시간씩 비슷한 연수를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 내내 우리반 아이들을 돌봐야 한다는 책임감에 허덕이는 것도 아니다. 방학기간 동안 사비를 들여가며 공부하고 배우러 다니는 것도 아니다. (중략) 저자가 핀란드에서 새롭게 발견한 것은 핀란드 교사들의 여유, 행복감, 재충전의 시간이었다. 저자가 미국에서 교사로 생활했던 시간을 엿보면서 ‘미국’ 대신 ‘한국’을 넣어도 그대로 들어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저자가 핀란드 학교의 교사가 되어 경험했던 것을 성실하게 기록한, ‘끝없는 도전’의 다른 버전이다. 파시 살베리의 시선 너머를 보여주는,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와 전통 속에서 다름을 확인하고, 더 나음을 고민해볼 수 있게 자극하는 멋진 지침서임에 틀림없다.
_ 한희정 (서울 삼양초 교사,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


학생의 학습을 더 발전시키고, 교실에서는 더 많은 즐거움을 얻는 방법이 있을까? 믿기 어렵지만 핀란드 교사들은 이러한 교육의 비결을 알아냈고, 저자는 그것이 다른나라 교사들에게 같은 방식으로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 토니 와그너, 『글로벌 성과 격차와 창조적 혁신가들』 저자


교육제도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학교 안팎의 여러 가지 요소가 결과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이해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자신이 속했던 제도가 아닌 다른 교육제도를 완전히 이해하기는 더더욱 어렵다. 일주일 정도 학교를 참관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다고 해서 핀란드 교육이 과연 어떤 것인지 이해할 만큼 통찰을 얻을 수는 없다. 그보다 더 필요한 것은 핀란드에서 교사가 되어보는 것, 즉 핀란드에게 직접 배우는 것이다. 교육개혁 부문에서 이 책의 저자 팀 워커(Tim Walker)가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그의 글은 핀란드 학교의 섬세한 문화적 짜임새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하며, 외국의 교육자는 물론 핀란드 교육자들에게도 새로운 깨달음을 준다.
_파시 살베리(OECD 정책 분석가, 하버드 대학교 교육대학원 객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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