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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바꾸는 사람들은 전 능률교육 대표 이찬승 선생님이 주축이 되어 교육개혁 연구와 실천운동을 하는 공익단체(NPO)입니다.

이찬승의 학습과학 특강(20) – “잠자는 사이, 뇌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1213 이찬승, 교육을바꾸는사람들 대표 2025.02.19
“서로 다른 수면 단계를 거치면서, 뇌는 하루 동안의 경험을 체계적으로 처리하고 내일을 위한 준비를 한다. 수면 과학의 최신 연구 결과를 통해 수면 중 벌어지는 뇌의 흥미로운 활동들을 함께 살펴보겠다.” [본문 중에서]                             

 

 

<목차>
1. 수면이라는 신비로운 시간
2. 뇌의 밤샘 작업
3. 수면의 단계: 비렘수면과 렘수면
4. 수면 중 뇌의 정보 선별
5. 수면이 인지 능력에 미치는 영향
6. 내일을 위한 준비


 

 

우리는 매일 밤 잠을 자면서도, 잠이 우리 뇌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수면 중 우리의 뇌는 단순히 쉬는 것이 아니라 놀라운 활동을 펼친다. 노폐물을 제거하고, 기억을 정리하며, 새로운 학습을 준비하는 등 매우 중요한 과정들이 이루어진다. 특히 비렘(non-REM)수면과 렘(REM)수면이라는 서로 다른 수면 단계를 거치면서, 뇌는 하루 동안의 경험을 체계적으로 처리하고 내일을 위한 준비를 한다. 수면 과학의 최신 연구 결과를 통해 수면 중 벌어지는 뇌의 흥미로운 활동들을 함께 살펴보겠다.

 

 

1. 수면이라는 신비로운 시간

 

인류는 오랫동안 수면의 신비를 밝혀내기 위해 애써 왔다. 우리는 하루의 3분의 1을 잠자는 데 쓰지만, 그 시간 동안 우리 몸과 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는 오랫동안 미스터리로 남아 있었다. 고대에는 사람들이 수면을 의식과 무의식이 만나는 신비로운 순간으로 여기며, 꿈을 무의식의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창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현대 과학은 이제 이 신비의 베일을 조금씩 벗기고 있다.

 

하루 동안 우리는 무수한 정보를 접한다. 출근길에 무심코 스친 광고, 업무 중 주고받은 대화, SNS에서 본 짧은 글, 저녁 뉴스 속 헤드라인까지 이 모든 정보가 우리의 뇌를 스쳐 지나간다. 하지만 그중에서 무엇이 기억에 남고, 무엇이 사라지는지는 미스터리처럼 보인다. 어떤 기억은 몇 년이 지나도 선명하게 떠오르는 반면, 어떤 것은 몇 분 만에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다. 이 차이는 어디서 비롯되는 걸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수면’에 있다. 수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뇌가 하루 동안의 경험을 정리하고 중요한 정보를 저장하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우리는 흔히 “시간이 부족하니 잠을 줄여서라도 더 많이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과학은 그 반대를 말한다. 수면이 부족하면 기억이 온전히 자리 잡지 못하고,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 능력도 급격히 떨어진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 상태에서 학습한 정보는 쉽게 망각되며, 집중력과 문제 해결 능력 역시 저하된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수면이 단순히 연속된 휴식 상태가 아니라는 점이다. 마치 한 편의 연극이 여러 막으로 나뉘어 진행되듯이, 우리의 수면도 여러 단계로 이루어진 주기를 반복하며 진행된다. 수면은 크게 렘(REM)수면과 비렘(NREM)수면으로 구분되며, 하룻밤 사이에 이 두 단계가 여러 차례 반복된다.

 

<도표 1> 수면의 한 주기(Teresa Francis)

위 도표처럼, 사람은 잠을 잘 때 단순히 한 번에 깊이 잠드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리듬을 따라 여러 단계의 수면을 반복한다. 수면의 한 주기는 비렘수면 1-4단계와 렘수면으로 이루어지며, 한 사이클을 완료하는 데 약 90분이 걸린다. 마치 파도가 밀려왔다가 다시 빠져나가듯이, 우리는 하룻밤 동안 이러한 수면 주기를 3-5회 반복하면서 깊고 얕은 잠을 오간다.

 

<도표 2> 수면 시간대별 수면의 깊이와 길이의 변화(Kirstin Apel, 2018)

[해설] 8시간의 수면을 보여주는 이 도표는 우리의 수면이 결코 균일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수면은 약 90분을 주기로 하여 대략 4번의 순환을 거치는데,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수면 초반과 후반의 뚜렷한 차이이다. 수면 초반, 즉 처음 3시간 동안에는 깊은 수면(3,4단계)이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수면은 줄어들고 대신 렘수면과 얕은 수면(1,2단계)의 비중이 늘어난다. 이러한 시간대별 수면 특성의 변화는 각 수면 단계가 서로 다른 기능을 수행함을 시사한다.

 

위 <도표 2>가 보여주는 수면 단계의 변화는 수면이 단순한 휴식 상태가 아님을 시사한다. 그렇다면, 수면 중 뇌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까? 뇌는 어떻게 기억을 분류하고, 정리하며, 학습을 준비하는 걸까? 이 과정을 이해하려면, 먼저 뇌가 밤새 어떤 작업을 수행하는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2. 뇌의 밤샘 작업

 

하루 동안 우리의 뇌는 쉴 틈 없이 움직인다. 업무나 학습 중 해결해야 할 문제를 고민하고, 친구와 대화를 나누며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고, 스마트폰을 보며 수많은 자극을 접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신경세포 간의 연결이 강화되고 새로운 기억이 형성되지만, 동시에 불필요한 부산물도 함께 쌓인다. 마치 하루 종일 사용한 방이 어질러지듯, 뇌 역시 이러한 신경 활동의 흔적을 남긴 채 피로해진다. 이를 방치하면 신경세포의 기능이 저하되고, 장기적으로는 인지 능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다면 뇌는 어떻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까? 그 답은 수면 중 이루어지는 ‘밤샘 작업’에 있다.

 

1) 뇌의 청소 시스템

 

수면 중 뇌에서 가장 먼저 진행되는 일은 바로 ‘청소’다. 특히 깊은 비렘수면(NREM) 동안 뇌척수액(cerebrospinal fluid, CSF)의 흐름이 증가하는데, 이는 일종의 세척 과정으로 볼 수 있다. 뇌척수액은 낮 동안 쌓인 대사 부산물과 독성 단백질을 씻어내는 역할을 하며, 그중에서도 베타 아밀로이드(beta-amyloid) 단백질 제거가 중요한 과정으로 꼽힌다.

 

베타 아밀로이드는 알츠하이머병과 깊은 관련이 있는 단백질로, 뇌에 과도하게 축적될 경우 신경세포를 손상시키고 인지 기능 저하를 유발한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이러한 독성 단백질의 제거를 방해하여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반대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뇌척수액이 원활하게 순환하면서 베타 아밀로이드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2) 신경 회로 정리

 

뇌의 밤샘 작업은 단순한 ‘청소’에 그치지 않는다. 낮 동안 형성된 신경 연결망을 정리하는 과정도 함께 이루어진다. 뇌는 하루 동안 접한 모든 정보를 기억할 수 없기 때문에, 필요 없는 연결을 제거하고 중요한 정보만 남기는 ‘가지치기(pruning)’ 과정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신경 연결은 약화되거나 사라지고, 반대로 자주 사용된 연결은 더욱 강화된다. 예를 들어, 낮 동안 여러 번 복습한 학습 내용은 신경 회로가 강화되어 장기기억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반면, 한 번 스쳐 지나간 정보는 가지치기를 통해 제거될 가능성이 크다. 이를 통해 뇌는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내고 중요한 내용만 보존하여, 다음 날 새로운 학습을 받아들일 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3) 깊은 수면이 중요한 이유

 

뇌가 밤새 깔끔하게 정리되고 제 기능을 다하려면 깊은 수면이 꼭 필요하다. 특히 비렘수면 단계에서 뇌척수액의 흐름이 증가하고, 신경 가지치기와 강화가 활발히 진행된다. 그러나 현대인의 수면 습관은 이러한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환경을 만든다. 불규칙한 수면 패턴,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수면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등은 깊은 수면의 질을 저하시켜 뇌의 정리 및 회복 과정을 방해할 수 있다.

 

결국, 수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뇌 건강을 유지하고 인지 능력을 보호하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우리는 종종 바쁜 일상 속에서 잠을 줄이며 생산성을 높이려 하지만, 오히려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최선의 전략임을 기억해야 한다. 그렇다면, 뇌는 수면 중 단순히 기억을 정리하는 것에서 나아가 어떤 방식으로 정보를 저장할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 다음 단계에서는 ‘수면의 단계: 비렘수면과 렘수면’을 통해 뇌가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살펴보자.

 

 

3. 수면의 단계: 비렘수면과 렘수면

 

우리는 하루 동안 수많은 정보를 접하지만, 그중에서 무엇이 기억에 남고 무엇이 사라질지는 뇌가 수면 중에 결정한다. 단순히 정보를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도를 평가하고 정리하는 복잡한 작업이 밤사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이 과정은 비렘수면과 렘수면이라는 두 가지 단계에서 서로 다르게 진행된다. 그렇다면, 뇌는 각 수면 단계에서 어떤 방식으로 기억을 정리하고 강화할까?

 

1) 얕은 비렘수면(1 & 2 단계): 기억 정리의 시작

 

수면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얕은 비렘수면(1 & 2 단계) 단계에 들어간다. 이 단계에서는 낮 동안 입력된 정보를 간단히 정리하고, 불필요한 자극을 걸러내는 과정이 진행된다. 특히 2단계에서는 두 가지 중요한 뇌파 패턴이 관찰된다.

 

첫째는 ‘수면 방추(sleep spindle)’로, 이는 뇌가 정보를 선별하고 중요한 내용을 저장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연구에 따르면, 수면 방추가 활성화될수록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능력이 향상되며, 학습한 내용을 더 오래 기억할 가능성이 커진다.

 

둘째는 최근 학술지 Science에 보고된 ‘샤프 웨이브 리플(sharp wave ripples)’이다. 이는 여러 신경세포들이 짧은 순간에 동시에 활성화되면서 특정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는 과정이다. 마치 뇌 속에서 중요한 기억을 되새기듯이, 낮 동안 저장된 정보를 다시 불러와 필요한 내용을 정리하고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질수록 기억이 더 단단하게 자리 잡는다.

 

<도표 3> 수면 중 샤프 웨이브 리플 발생 과정 (NYU Langone Health, 2024)

[해설] 이 이미지는 뇌의 기억 선택과 저장 과정을 세 단계로 보여준다. 먼저, 깨어있는 동안 뇌는 경험하는 정보들 중 중요한 것에 특별한 ‘신호’를 부여한다. 이 신호는 해당 정보가 저장할 가치가 있다고 뇌가 판단했다는 표시이다. 다음으로, 신호가 부여된 정보는 뇌의 저장 시스템으로 들어가는데, 이는 마치 깔때기를 통해 필요한 정보만 걸러내는 것과 같다. 마지막으로, 수면 중에는 이렇게 신호가 부여된 기억들이 반복적으로 재생되면서 장기기억으로 강화된다. 반면 신호가 부여되지 않은 정보는 자연스럽게 소멸된다. 이는 결국 양질의 수면이 기억 강화에 핵심적임을 보여준다.

 

이 신호는 “이 기억은 중요한 것이므로 나중에 저장해야 한다”는 표시를 하는 역할을 한다. 낮에는 드물게 발생하지만, 밤에는 2,000~4,000회의 샤프 웨이브 리플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면서 기억을 정리하고 응고화하는 과정이 진행된다.

 

예를 들어, 피아노 연주법을 배우거나 새로운 언어의 단어를 외운 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다음 날 실력이 향상되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수면 방추와 샤프 웨이브 리플이 새로운 정보를 신경망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은 마치 컴퓨터가 임시 저장된 파일을 하드디스크에 영구 저장하는 것과 유사하다.

 

특히 이 단계에서는 학습 내용의 초기 정리가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그날 배운 수학 공식이나 역사적 사실들이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전환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때 뇌는 이미 알고 있는 정보와 새로운 정보를 연결하면서, 더 강력한 기억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또한 이 단계는 다음에 이어질 깊은 수면을 위한 준비 과정이기도 하다. 수면 초기에 발생하는 얕은 수면 단계가 외부 자극이나 수면 부족으로 인해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하면(1단계 10-30분, 2단계 약 4시간), 이어지는 깊은 수면에서 진행될 본격적인 기억 처리 과정에도 지장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수면의 초기 단계부터 방해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전체 수면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2) 깊은 비렘수면(3 & 4 단계): 새로운 기억의 통합과 기존 기억의 재구성

 

수면이 깊어지면 3 & 4 단계, 즉 깊은 비렘수면(deep sleep) 단계에 들어선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 단계에서는 두 가지 중요한 과정이 동시에 일어난다고 한다. 동공이 수축될 때는 새로운 기억이 통합되고, 동공이 확장될 때는 오래된 기억이 재생되는 것이다. 이는 마치 도서관 사서가 새로운 책을 분류하여 꽂으면서 동시에 기존 책들의 배열을 재정리하는 것과 같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해마와 대뇌피질 간의 정보 이동이다. 해마는 낮 동안 경험한 정보를 임시 저장하는 역할을 하며, 깊은 수면 중에는 이 정보를 대뇌피질로 전송하여 영구적인 기억으로 자리 잡게 한다. 이때 새로운 정보는 기존의 기억망에 통합되고, 이전에 저장된 기억은 강화되고 재조직된다.

 

흥미로운 점은, 깊은 수면이 부족할 경우 이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배운 내용을 잊어버리기 쉽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시험 전날 밤을 새우며 공부하는 것보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장기적인 기억 유지에 훨씬 효과적이다.

 

또한 깊은 수면은 신체 회복과도 관련이 있다.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어 세포를 재생하고, 신경망을 정비하는 과정도 함께 진행된다.

 

3) 렘수면과 비렘수면의 협력: 학습의 완성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렘수면과 비렘수면은 서로 협력하여 학습을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비렘수면은 신경 가소성과 유연성을 회복시켜 새로운 기술 습득을 돕는다. 특히, 비렘수면 동안 시냅스 단백질의 재구성과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재생성이 일어나며, 이는 신경 세포 간 연결(시냅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뇌의 학습 능력을 개선한다.

 

이러한 비렘수면의 기능을 바탕으로, 렘수면은 이러한 향상을 안정화하여 기존 학습이 새로운 학습에 의해 덮어쓰이는 것을 방지한다. 학습 직후에는 기억이 아직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면 기존의 기억이 흐려지거나 왜곡될 위험이 있다. 렘수면 동안, 뇌는 이러한 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바꾸며, 이전에 배운 내용이 지워지지 않도록 유지시킨다.

 

게다가, 렘수면 중 뇌는 깨어 있을 때처럼 활발하게 활동하며, 특히 감정적으로 중요한 경험들을 다시 재구성하고 통합하는 데 집중한다. 이 과정에서 뇌는 낮 동안 경험한 사건들을 감정적인 맥락과 함께 되새기고, 서로 관련이 없던 정보들을 창의적으로 연결하기도 한다. 실제로 많은 예술가와 과학자들이 꿈속에서 창의적인 영감을 얻었다는 보고가 있으며, 렘수면을 충분히 취하면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적 사고가 향상된다고 알려져 있다.

 

렘수면은 특히 감정적으로 강렬하거나 도전적인 경험의 정서적 처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트라우마, 스트레스, 불안과 같은 강렬한 감정적 경험들이 무의식적 수준에서 재평가되고 재구조화되면서, 개인은 이러한 경험들의 감정적 충격을 조금씩 줄이고 감정적 균형을 회복할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정서적 처리 과정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지속적인 감정적 부담과 심리적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감정 기복을 심화시키는 것은 물론, 우울증 및 불안 장애와도 관련이 있다고 한다.

 

결국, 학습을 효과적으로 하고 기억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면을 피로 회복 이상의, 뇌가 정보를 정리하고 강화하는 필수적인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 수면 중 뇌는 기억을 저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생존과 적응에 유리한 정보를 선별하여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한다. 그렇다면, 뇌는 어떤 원리로 기억을 선택하고 저장할까? 다음 단계에서는 뇌가 기억을 선별하는 원리를 살펴보자.

 

 

4. 수면 중 뇌의 정보 선별

 

수면 중 뇌는 활발한 정보 처리의 장(場)이 된다. 하루 동안 쌓인 수많은 정보 중에서 뇌는 생존과 학습에 중요한 내용을 선별하여 저장하고, 불필요한 것은 정리한다. 이 과정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핵심적인 내용을 간직하도록 돕고, 우리의 기억과 사고방식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정보 선별의 핵심 주체는 ‘해마’이다. 해마는 새로운 정보를 처리하고 일시적인 기억으로 저장하는 중요한 뇌 부위로, 정보의 유용성을 평가한다. 만약 정보가 생존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해마는 그 정보를 대뇌피질로 이동시켜 장기기억으로 전환한다. 이 과정은 해마와 전전두엽 사이의 복잡하고 섬세한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지며, 수면 중 발생하는 특정 신경 발화 패턴, 특히 수면 방추가 이러한 선별 작업의 핵심 메커니즘을 담당한다.

 

뇌는 다음과 같은 주요 기준에 따라 정보를 선별한다.

 

1) 정서적 중요도와 감정적 강도

 

편도체는 감정이 강하게 동반된 기억에 특별한 표시를 하는데, 특히 생존과 관련된 부정적 감정의 기억이 우선적으로 저장된다. 편도체와 해마의 상호작용을 통해 강한 감정적 반응(기쁨, 공포 등)을 유발한 경험은 더 자주 재생되고 강화된다.

 

예를 들어, 차량 사고를 겪었을 때의 그 순간은 평소의 일상적인 운전 경험과는 비교할 수 없이 더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다. 또한 시험을 앞두고 긴장 속에서 공부한 내용은 수면 중에 더 자주 재생되어 장기기억으로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강한 감정이 얽힌 기억은 뇌에서 중요한 것으로 처리된다. 우리가 ‘이거 꼭 기억해야 해!’라고 생각하며 틀린 문제를 복습할 때의 감정적 반응도 그 내용을 장기기억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학습 과정에 감정을 의도적으로 포함시키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스토리텔링을 통해 학습 내용에 정서적 맥락을 더하거나, 놀이와 게임을 활용해 긍정적인 감정을 유도하면서 학습할 수 있다. 또한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도전적인 과제를 제시하거나, ‘아하!’ 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는 발견학습 기회를 제공하면, 학습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2) 기존 지식과의 관련성

 

뇌는 새로운 정보를 처리할 때 기존에 알고 있는 지식과 잘 연결되는 내용을 우선적으로 저장한다.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패턴에 대한 정보는 강화되며, 반대로 맥락 없이 고립된 단편적인 정보는 쉽게 잊혀지거나 삭제된다. 예를 들어, 피아노를 잘 치는 사람이 새로운 악보를 배울 때, 기존의 연주 경험과 연결되는 패턴은 자연스럽게 기억에 남는다. 마찬가지로, 이미 알고 있는 역사적 사건과 연결되는 새로운 정보는 장기기억으로 쉽게 저장되지만, 그저 단순히 암기한 내용은 시간이 지나면 쉽게 잊혀진다. 또, 새로운 과학적 개념이 이전에 배운 개념과 연관되면 훨씬 더 효과적으로 기억에 저장된다.

 

따라서 새로운 학습 내용을 학생의 기존 지식이나 경험과 연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관련된 선행 지식을 떠올리게 하는 시간을 갖는 것만으로도 학습이 더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나 경험과 연결하여 개념을 설명하면, 학생들이 더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다. 마인드맵을 활용해 새로운 정보를 기존의 지식 구조에 통합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학습 내용 간의 패턴과 규칙성을 발견하도록 유도하는 활동은 학생들이 개념을 더 깊이 이해하고 기억에 오래 남도록 돕는다.

 

3) 반복 노출과 학습 강도

 

우리는 낮 동안에 반복적으로 경험하거나 학습한 정보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며, 이 정보들은 수면 중에 더 자주 재생된다. 이는 학습 직후의 신경 활동 강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여러 번 반복해서 복습한 외국어 단어는 한 번만 본 단어보다 장기기억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 또한, 집중해서 공부한 내용은 해마에서 강한 신경 활성화를 일으켜, 수면 중에 더 많이 재생된다. 학습 중 해마와 대뇌피질 간의 신경 활동이 활발했던 정보일수록 수면 중 재생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따라서 단순히 반복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더 중요한 것은 의미 있는 반복 경험을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같은 개념을 다른 맥락에서 반복적으로 활용하면, 학생은 그 개념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다. 또한, 복습할 때 단순히 암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그 내용을 적용하고 응용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학습 내용을 다양한 감각을 통해 경험하게 하여 학생이 그 정보를 다각도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집중력이 가장 높은 시간대를 활용해 학습 계획을 세우면, 더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고, 이 정보들이 수면 중에도 효과적으로 재생되어 기억에 잘 남게 된다.

 

4) 보상과 동기

 

학습에서 보상 시스템, 특히 도파민과 해마의 연결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상이나 강한 동기부여가 동반된 학습은 뇌에서 우선적으로 강화된다. 예를 들어, 재미있게 배운 내용이나 칭찬을 받은 경험은 뇌에서 더 가치 있는 정보로 간주되어 기억에 더 잘 남는다. 또한, 이 정보가 중요한 보상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판단되면, 수면 중에도 우선적으로 강화되는 경향이 있다. 개인적으로 의미 있거나 목표와 관련된 정보는 더욱 잘 저장되는 경향도 있다.

 

따라서, 학습 동기를 높이기 위해서는 내재적 동기와 적절한 외재적 보상을 적절히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학습의 실용적 가치와 중요성을 학생에게 명확히 인식시킬 수 있다면, 학생은 학습에 더욱 몰입하게 된다. 또한, 즉각적인 피드백과 적절한 보상을 제공하면 학습자는 자신감을 얻고, 그 과정에서 동기가 더욱 강화된다. 성공적인 경험을 통해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학습자가 가진 개인적인 관심사와 학습 내용을 연결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이다. 이렇게 하면 학습자가 더 큰 흥미를 가지고 학습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5) 에너지 효율성과 필요성

 

뇌는 인지적 효율성을 위해 불필요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걸러낸다. 뇌가 저장하는 정보는 그 자체로 중요성이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은 정보는 장기기억에 저장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생존이나 일상생활에서 그다지 중요한 의미를 갖지 않는 정보는 쉽게 잊히거나 저장되지 않는다. 길을 걸을 때 지나간 자동차의 색깔처럼 부수적인 정보는 거의 기억되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며 자주 사용되지 않는 정보는 점차 뇌에서 약화된다.

 

따라서 학습할 때 그 내용의 필요성과 유용성을 학습자에게 분명히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학습 목표와 실제 생활과의 관련성을 명확히 제시하면 학생은 그 내용을 학습하는 이유를 이해하고 동기부여가 된다. 또한, 학습할 때 핵심 개념에 집중하고 불필요한 세부사항을 배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학습한 내용을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자주 제공하면, 학생은 그 내용을 실제 상황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학습 내용을 개념의 위계와 중요도에 맞게 구조화하면, 학생은 중요한 내용을 보다 쉽게 기억하고, 정보의 유용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다.

 

결국, 뇌는 매일 밤 마치 도서관의 사서가 책을 정리하듯이, 그날의 경험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저장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이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수면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우리의 학습 능력과 기억력은 물론, 전반적인 사고 능력도 크게 향상될 것이다.

 

 

5. 수면이 인지 능력에 미치는 영향

 

수면은 학습과 창의성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다. 최근 연구들은 수면이 우리의 인지 능력과 정신 건강에 미치는 깊은 영향을 밝혀내고 있다. 특히, 수면은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시험을 앞두고 밤을 새워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연구에 따르면 그렇지 않다. 수면을 충분히 취하면서 반복 학습을 병행하는 것이 기억 형성에 훨씬 유리하다. 수면이 부족하면 학습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기 어려워지고, 다음 날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 능력도 저하된다.

 

이러한 수면의 중요성은 “수면은 당신의 초강력한 힘”(Sleep is your superpower.)”이란 제목의 TED 강연(Matt Walker, 2019)에서도 강조된다. Walker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우리 인간의 뇌와 관련된 학습과 기억 능력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지난 10여 년간의 연구를 통해 새로운 내용을 배우고 나서 그것을 잊어버리기 전에 머릿속에 저장을 하려면 잠을 자야 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무언가를 공부하기 전에도 잠을 자야 뇌를 학습에 적합한 상태로 준비 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뇌를 마른 스펀지처럼 만들어 새로운 정보를 흡수하는 것이죠. 잠을 충분히 자지 않으면 뇌의 기억 저장 능력이 흠뻑 젖은 스펀지처럼 되어 새로운 내용을 흡수하지 못하게 됩니다.”

 

특히 렘수면은 창의적 사고를 위해 필수적이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잠들었다가 아침에 갑자기 해결책이 떠오른 경험이 있는가? 이는 렘수면 동안 뇌가 다양한 정보를 조합하고 재구성하는 과정 덕분이다.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려면 충분한 수면을 통해 뇌가 정보를 자유롭게 연결하고 재조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과학자와 예술가들이 깊은 수면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편, 수면 부족은 단순한 피로를 넘어 인지 기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기억력뿐만 아니라 의사 결정, 감정 조절, 창의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수면이 부족하면 집중력이 저하되고, 충동적인 행동이 늘어나며,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장기적으로는 우울증, 불안 장애 등의 정신 건강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수면 부족을 단순한 피로로 여겨서는 안 되며, 건강한 수면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인지 기능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필수적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수면이 우리의 인지 능력을 재충전하고 강화하는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과정임을 보여준다. 충분한 수면은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고,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며,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따라서 우리는 수면을 삶의 낭비가 아닌, 더 나은 삶을 위한 핵심적인 투자로 인식해야 한다. 규칙적인 수면-기상 시간을 유지하고, 학습과 수면의 적절한 균형을 맞추며, 수면 전 과도한 자극을 피하는 등 건강한 수면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6. 내일을 위한 준비

 

매일 밤, 우리는 수면을 통해 뇌의 기억을 최적화하는 중요한 과정을 거친다. 수면은 우리가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고 장기기억으로 전환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수면의 중요성을 간과한 채, 늦은 밤까지 정보를 습득하고 불규칙한 수면 시간으로 뇌의 충분한 회복과 정리를 방해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뇌가 효과적으로 학습하고 기억을 강화하는 수면의 비결을 소개하며,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 번째로, 일정한 수면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뇌는 규칙적인 생체 리듬에 맞춰 작동한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면, 뇌는 이를 기반으로 리듬을 조절하며 기억을 정리하고 새로운 학습을 준비할 수 있다. 특히, 규칙적인 수면 패턴은 수면의 질을 높여 기억 응고화 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연구에 따르면,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사람들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기억을 형성하며, 정보 처리 속도도 더 향상된다.

 

두 번째로, 낮 동안 적절한 학습과 신체 활동이 필요하다. 낮 동안 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적절한 신체 활동을 하면, 수면 중 기억 응고화 과정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 학습과 운동은 뇌의 혈류를 증가시키고 신경 연결을 강화하여 기억 형성과 정보 처리를 촉진한다.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높은 학습 효과와 기억력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낮 동안 충분한 학습과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숙면과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세 번째로, 잠들기 전 간단한 복습은 기억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우리는 종종 하루 동안 배운 내용을 충분히 정리하지 못한 채 잠자리에 든다. 하지만 자기 직전에 복습을 하면 뇌는 이를 중요한 정보로 인식하여 장기기억으로 저장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예를 들어, 시험 준비를 할 때 저녁에 짧게 복습한 후 잠들면, 다음 날 시험에서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수면 중 뇌는 하루 동안의 정보를 정리하고 저장하는데, 이 과정에서 자기 직전에 접한 정보가 우선적으로 기억 저장 과정에 포함된다. 이는 다른 외부 정보나 자극의 간섭 없이 최근에 학습한 내용에 뇌가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네 번째로, 짧은 낮잠을 활용하는 것도 뇌에 큰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20~30분 정도의 짧은 낮잠은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피로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 짧은 시간 동안 뇌가 활성화되어 새로운 정보를 정리하고 기억을 강화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그러나 90분 이상의 긴 낮잠은 수면 사이클을 방해하여 밤에 숙면을 취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다섯 번째로, 잠자기 전 블루라이트 노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스마트폰, 컴퓨터, TV와 같은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뇌의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여 수면의 질을 저하시킨다. 특히, 밤늦게까지 전자기기를 사용하면 쉽게 각성 상태에 빠져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따라서 잠자기 전 최소 30분에서 1시간은 전자기기 사용을 피하고, 대신 책을 읽거나 명상을 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뇌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결국, 우리의 수면은 뇌가 수행하는 정교한 정리 작업의 시간이다. 매일 밤 뇌는 낮 동안의 경험을 분류하고 저장하는 과정을 거쳐 새로운 학습을 준비한다. 따라서, 숙면을 통해 뇌가 이 작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더 나은 기억력과 창의성을 갖추는 핵심이 된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고, 잠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을 피하고 간단한 복습을 하며, 낮 동안의 학습 및 운동을 실천한다면, 우리는 더욱 똑똑하고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을 것이다.

 

수면을 기억을 응고화하고 학습을 최적화하는 핵심 과정으로 인식하고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최고의 준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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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찬승의 학습과학 특강⑱ – 학습과학, 영국 공교육의 변화를 이끌다

 

 

[참고 문헌]

 

• 이찬승 (2021). <원리 19> 뇌는 수면 중 기억할 내용을 분류하고 응고화하며 새로운 학습을 준비한다.
http://21erick.org/column/7237/
• Kirstin Apel (2018). The Most Essential Part of Our Lives: Sleep
https://medium.com/@kirstin.apel23/the-most-essential-part-of-our-lives-sleep-52b72beb471f
• NYU Langone Health (2024). Brain Mechanism Found to Determine Which Memories Last.
https://nyulangone.org/news/brain-mechanism-found-determine-which-memories-last
• Wannan Yang et al. (2024). Selection of experience for memory by hippocampal sharp wave ripples. Science. Vol 383, Issue 6690pp. 1478-1483. DOI: 10.1126/science.adk8261.
https://www.science.org/doi/10.1126/science.adk8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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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바꾸는사람들 대표 이찬승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짧은 직장 생활을 경험한 후 지금의 능률교육(NE능률)을 창립하여 30년을 경영하면서 영어교과서와 참고서 등 다양한 저술활동을 했다. 2009년 회사를 매각하고,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이란 비영리 공익단체를 설립하여, 현재 이 단체 대표직을 맡고 있다. 국가 교육시스템 재 디자인과 사회경제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는 아동, 청소년들도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치로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개혁에 특히 관심이 많다. 수업혁신과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학습과학의 연구와 전파, 그리고 교원 연수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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