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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바꾸는 사람들은 전 능률교육 대표 이찬승 선생님이 주축이 되어 교육개혁 연구와 실천운동을 하는 공익단체(NPO)입니다.

[특집중계] 권리로서의 배움 : 기초학력과 학습부진에 대한 새로운 이해

#834 김태균, 교육을바꾸는사람들 정책팀장 2022.11.30

※ 본 내용은 최근에 진행된 「2022 서울국제교육포럼」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해외의 동향을 확인함과 동시에 기초학력 보장과 학습부진 해결이 이루어져 배움이 학생들의 마땅한 권리로서 인식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포럼 자료집 파일을 함께 첨부하오니,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 개회사 (백미원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장)
[포럼의 목표] 2022 서울국제교육포럼은 우리 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 학습격차 등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초학력에 관한 폭넓은 이해, 새로운 접근과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권리로서의 배움: 기초학력과 학습부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주제로 기초학력 관련 국내·외 교육 전문가를 모시고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기초학력에 대한 아래의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합니다.

첫째, 기초학력 지원 정책의 세계적 동향과 주안점은 무엇인가?
둘째,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지원과 지도의 실제 사례는 어떠한가?

 

∎ 축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기초학력은 우리 학생들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밑바탕이 됩니다. 이제 기초학력이 부진하고 미달되는 학생을 낙오자로 인식하는 것이 아닌, 우리 학생들의 기초학력은 마땅히 보장되어야 할 기본적인 인권이라는 사회적 합의와 시선이 필요합니다.

 

 

1. 기조강연

 

[주제] 기초학력 지원의 이해와 실행 (이대식 경인교육대학교 교수)

 

(1)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기초학력미달 증가 추세임. 많은 정책적 지원을 했음해도 불구하고 이러한 결과가 나온 데에는 측정한 학력과 지도, 학습한 학력의 차이에서 올 수도 있고, 학습 속도의 차이 등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음. 따라서 우리는 먼저 어디로 가고자 하는 지에 대한 다음과 같은 고민이 필요함.

– 철학과 신념, 공유하고 있는가?
– 기초학력 개념, 명료한가?
– 학습지원요구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가?
– 진단과 개입, 어떻게 할 것인가?

 

(2) 기초학력과 기본학력의 구분은 왜 중요한가?
기초학력은 기초학습기능을 의미하며, 초3 수준의 읽기, 쓰기, 셈하기를 의미함과 동시에 학교 교육과정 이수에 필수적인 기초 학습기능을 의미함. 이와 달리 기본학력은 최소성취수준으로 주요 교과별, 그리고 각 학년 단계별로 최소한으로 갖춰야 할 수준을 의미함. 기초학력, 기본학력에 대한 그 개념과 목적이 다르기에, 각각에 대한 진단, 지도, 그리고 평가가 그에 맞춰서 달라져야 함.1

 

 

2. [세션1] 기초학력 지원 정책의 세계적 동향

 

(1) 주제발표1 : 일본 교육의 새로운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기회와 과제 – COVID 팬데믹 시대의 문제와 미래 전망 (Yuto Kitamura 도쿄대학교 교수)

 

일본 교육이 추구하는 기초학력은 ① 탄탄한 학업능력 (지), ② 풍요로운 마음 (덕), ③ 건강함 몸 (체), 이렇게 세 가지로 인지적 비인지적 부분을 모두 포함하고 있음. 또한 일본은 무엇을 가르쳐야 할 지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있음. 하지만 획일화된 일본 교육으로 인해 학업성취도, PISA 점수 등은 높게 나오고 있지만 여러 문제가 있으며 특히 일본의 사교육비는 그 지출이 큰 상황임. 사교육 활동으로 인한 기회 격차가 아이의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함.

학습의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돕기 위한 많은 자원이 필요하며, 도쿄의 경우 그 내부에 있는 10개의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활용하여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의 학습을 돕는 역할을 하게 하고 있음. 물론 이 대학생들에게도 합당한 보상이 필요함. 공감능력, 인지적 그리고 비인지적 능력 모두를 함양시키기 위한 교육이 필요함.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삶의 만족도가 낮은 상황임.

 

COVID-19 경험으로 일본의 학교 교육에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과제가 등장함. ① 적극적인 ICT 활용, ② 온라인 교육 적응 측면에서 드러난 아동 간 불평등 해소, ③ 아동의 안전 강화. 그 외에도 코로나로 인해 학생들의 체력이 급감했으며, 또한 지역 간에도 교육 격차가 발생했고 이는 학생들의 학습 격차에도 영향을 미침.

 

일본은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을 추구하며, 이를 위해 학생의 역량 개발에 초점을 둠(인지적, 비인지적 요소 포함). 미래사회를 대비해 공감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지만 교사들도 이에 대한 경험이 없는 편임. 따라서 지역사회를 활용한 교육이 필요함(지역사회와의 협력 필요). 그리고 일본의 경험을 공유한 초국가적 학습 공동체를 구축해야 함.

 

(2) 주제발표2 : 모든 학생을 위한 교육의 여정 (Teo Tang Wee 싱가포르 NIE 교수)

 

교육의 기회를 지금보다 평등하게 만들되, 교육제도는 개개인의 차별화된 학습 수요와 결과를 반영해야 함. 그 방법은 학생들에게 한 개 이상의 교육경로에 대한 선택지를 주는 것임. 싱가포르에서 일반적인 학생의 교육 과정은 ① 초등교육 6년, ② 중등교육 3~6년(보통 4년을 받음), ③ 고등교육 1~6년, ④ 직업을 가진 후 새로운 기술을 배울 기회 등, 네 단계로 나뉨.

싱가포르의 교육 과정은 복잡한 여정의 양상을 띠기 때문에 부모들이 어려워하는 경향도 있음. 특별한 교육 정책의 변화로는 2024년까지 완전히 대체될 예정인 ‘전 교과목 수준별 수업(Subject-Based Banding, SBB)’이 있음. 이는 중등교육기관에서 모든 교과에 걸쳐 학생들의 등급을 나눠 적용하던 것을 대신하여 학생들의 과목별 능력과 흥미에 따라 분반함으로써 다양한 학습 수요를 충족하는 것으로, 같은 반에 속한 학생들이 같은 과목을 두고 서로 다른 과정을 밟을 수 있는 것을 의미함. 또한 싱가포르는 특수학교, 일반 초등학교 및 중등학교에는 특별 지원 필요(special education needs, SEN) 학생들의 학습 수요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

 

(3) 주제발표3 : 모든 학생을 위한 단계적 기초학력 지원 방안 – 지역에서 교실까지 (Peter Symmonds 캐나다 오타와-칼튼교육청 학습지원국 장학관)

 

‘통합교육’ 철학을 추구하며, ‘모두를 위한 학습’ 지침서가 있어 유치원생부터 12학년생까지 모든 학생을 위한 효과적인 평가와 지도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함. 이는 또한 교육자들에게 ‘문화 감응 교수법(Culturally Responsive and Relevant Pedagogy, CRRP)’ 마음가짐을 통해 ‘보편적 학습설계(Universal Design for Learning, UDL)’와 ‘개별화 지도(Differentiated Instruction, DI)’의 원칙을 적용하여 모든 학생의 학업 성취와 행복을 증진시켜야 함을 강조함.

 

학교 차원의 지원을 살펴보면, 초등 및 중고등 교육에 있어 담임교사는 물론 기초학력 협력교사, 중도탈락 학생 지원 교사, 보조교사 등이 존재함. 특히 기초학력 협력강사, 특수교사는 특별한 교육을 받고 자격증도 갖춘 교사임. 교육청 차원에서는 다양한 부서 간에 협력적으로 일하고 있으며, 형평성을 위한 부서도 따로 존재함.

 

(4) 자유토론

 

[유토 키타무라] 온라인만으로는 기초학력 문제가 해결이 안되며, 특히 초등학생에서는 더욱 그런 경향이 심하게 나타남. 초등학생들은 기초학력을 갖추어야 할 주요 대상이기도 함. 그래서 일본 정부는 3개월 동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전략을 도입했지만, 만병통치약이란 없음을 깨달았고,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원론적인 해법만 말씀드림. 그리고 사회의 바뀌는 주기가 너무 빨라져서 학생들의 배운 내용이 사회에 나가서는 무의미해질 수 있음. 따라서 의미가 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단순한 문제풀이를 지양하고, 문제해결력, 학습동기 등을 가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스스로 배우고 주체적, 독립적인 학습자가 될 수 있도록 키워야 함. 이는 불안정하고 급변하는 사회이기에 더욱 중요한 문제로 등장하고 있음.

 

[테오 탕 위] 중등교육에서 전 교과목 수준별 수업을 운영할 예정으로, 이 경우 평가에는 큰 변화가 없어, 모든 학생들은 해당 과정의 시험을 보게 됨. 이러한 시행을 통해 학생들은 취약한 과목에 대해서는 기본 수준의 과목을 들으면 됨. 이 정책은 시간표 조성에서의 창의성만 있으면 현실화가 가능함. 낙인의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긴 하지만, 여러 과목에 있어서 잘하고 못하는 것이 서로 혼합되다 보면 낙인효과가 희석되어 사회적 낙인이 찍히지는 않을 것이라 기대함.

 

[피터 시몬스] 캐나다도 그동안 성과 중심의 성적 지향적으로 교육 체제가 구축되어 옴. 이제는 학생이 교육 방식을 선택할 수 있고, 학부모도 참여할 수 있는 교육제도로 변해야 함. 교실 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지원하고, 이들의 잠재력을 제한하지 않는 교육 방식을 채택해야 함. 모든 학습자를 위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공교육의 책임임. 온타리오 주는 중도탈락 교사를 위한 예산을 마련하고 있음. 이들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사로, 학생의 학습에 있어서 결손된 부분을 확인하여 중도탈락 가능성을 미리 파악함으로써 중도탈락하기 전에 이들에게 도움을 줌으로써 이들이 학교 수업에 잘 적응하도록 돕는 역할을 함.

 

 

3. [세션2] 기초학력 지원의 실제

 

(1) 사례발표1 : 모든 학생의 학습 의지와 능력 – 현장의 성찰을 중심으로 (사리나짓 카우르 싱가포르 교육부 수석교사)

 

‘모든 아이는 배우고 싶어하고 배울 수 있다’는 믿음은 싱가포르 교육과정 철학에도 반영되어 있음. 이러한 믿음이 싱가포르의 지역 교육 현장에서 포용적 교육을 실현한다는 비전의 토대이자 원동력이 되고 있음.

 

학습지원대상학생 지원을 위한 공통의 목표는 ‘① 모든 아동은 배울 수 있다, ② 모든 교사는 유능하다, ③ 모든 학교는 포용적인 문화를 가진다.’ 이렇게 세 가지로 구성됨. 특히 긍정적인 교실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학습의 기본 토대임을 기억해야 함. 싱가포르의 경우, 교육부 내에 SEN(특별 지원 필요) 부서 마련하고 교사 및 학교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함.

 

다층지원시스템(Tiered System of Support; TSS)을 시행 중으로 이는 총 3단계로 구성됨. 1단계에서는 80%의 학생들이 양질의 수업과 효과적인 교과과정 진행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며, 2단계 지원은 보정의 형태, 3단계 지원은 학습지원교육 담당관의 1대1 지원 형태(5%를 넘지 않음)로 지원이 이뤄짐.

 

싱가포르의 학습지원은 아래와 같은 6개의 공통 원칙을 바탕으로 함. 이를 WISDOM 원칙이라 부름.

 

• W : 학생의 독립성을 지원한다.
• I : 진단이 아닌 필요한 부분을 바탕으로 개입한다.
• S : 공평성을 위해 노력하고 포용성 실현을 목표로 한다.
• D : 학생에 대한 정보와 지원 계획을 기록한다.
• O : 아동을 둘러싼 공동체를 조성한다.
• M : 정기적으로 진전 사항을 확인한다.

(2) 사례발표2 : 모든 학생을 위한 단계별 기초학력 지원 방식 – 학생의 입장에서 (케이트 스타우트 오타와-칼튼 교육청 학습지원국 수석)

 

웰빙의 가장 큰 공통분모는 관계로, 관계는 웰빙의 기초가 되는 여러 욕구들 중 가장 기본적이고 강력한 욕구임. 단계별 개입 모델에서 ‘단계별’ 예방 및 개입 방식은 학생의 개별 요구에 맞춰 양질의 근거 기반 평가 및 교육과 적절한 개입을 제공하는 체계적인 접근 방식임. 단계별 개입은 학습 속도와 수준에 중점을 둔 평가 데이터의 활용과 학생 진전도에 대한 빈번한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선별하고 그들의 필요 사항을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한 특정 평가와 점진적 강도의 교육적 개입을 계획하기 위해 이루어짐(Learning For All, 2013).

 

1단계 학급 전략으로는 점진적으로 교육을 제공하며, 스캐폴딩 전략, 프로젝트 기반 접근 및 문제 기반 학습을 사용함. 모든 학생에게 제공되는 도구로는 빛, 조명, 조작 도구, 흔들의자, 흔들쿠션 등이 있음. 2단계에서는 소그룹 수업을 진행하며 담임교사, 교장, ESL교사, 다학제 지원팀(학습 보조 상담사, 심리학자, 언어 병리학자, 사회복지사)을 투입함. 그리고 6-8주를 진행하며 개선 여부를 확인함. 3단계에는 2단계에서 투입된 교내 지원팀을 포함하여 부모, 다학제 지원팀, 중앙 지원팀(자폐/발달 장애 지원팀, 행동지원팀, 조기교육팀), 지역사회 파트너가 추가로 투입됨. 3단계에서는 개별 학생의 필요에 따라 개별교육계획(IEP)를 개발 또는 기존 IEP를 계속 실행, 모니터링, 변경함. 개별교육계획(IEP)은 학생이 교육과정을 따라가는 데 필요한 지원, 전략, 개입 등을 작성한 문서로, 지속적으로 수정을 해가는 것임.

 

(3) 사례발표3 : 데이터 기반 교수를 통한 학생의 초기 쓰기 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 (에리카 렘케 미주리대학교 교수)

 

데이터 기반 교수(Data-Based Instruction; DBI)는 교사들이 학생의 학습 진전도를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도에 대한 학생의 반응성을 분석하고 충분한 진전을 보이지 않을 때 개별화 교수를 도입하는 프레임워크임(Deno & Mirkin, 1977; Fuchs et al., 2013). 이는 다음과 같은 8단계로 구성됨. ① 학생의 현재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② 학생이 해당 교수 기간이 끝날 때까지 달성할 장기적 목표를 세우고, ③ 학생의 필요에 맞는 양질의, 근거 기반 교수를 충실히 실행하고, ④ 검증된 평가 방법을 사용해 정기적으로 목표 대비 진전도를 모니터링하고, ⑤ 결정 규칙을 사용해 지도의 효과를 평가하고, ⑥ 필요에 따라 교수법을 조정하기 위해 학생의 필요에 대한 가설을 세우고, ⑦ 변경을 적용하고 계속해서 진전도를 모니터링하고, ⑧학생이 장기적인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필요한 기간 동안 이 프로세스를 반복하는 것임.

 

이를 학생의 초기 쓰기에 접목하니 이에 대한 교사들의 지식과 기술이 향상되었고 이러한 교사들의 지도를 받은 학생이 더 빠르게 발전하는 경향을 보였음. 다만 교사들은 여전히 그래프를 이해하고 데이터를 해석하고 이를 교수로 연결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음. 따라서 현직 및 임용 전 교사들의 초기 쓰기 수업 활동과 그 중에서도 특히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할 방법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함.

 

(4) 사례발표4 : 초등 기초학력 지도의 실제 (박수경 서울사근초등학교 교사)

 

초등 담임의 기초학력 보장활동은 ‘진단 – 보정 – 관리’로 정리할 수 있음. 정확한 출발점을 찾기 위한 진단은 3월 한 달간 진행하며, 서울기초학력지원시스템과 수업관찰 및 상담(학생, 학부모) 등을 활용함. 체계적 보정활동을 위한 분석은 단순학습결손(수업 중 보정 활동, 협력강사 지원, 키다리샘 등 추가 지원), 복합요인결손(교내 다중지원팀 추가진단, 교내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연계)으로 구분하며 담임이 책임을 지고 보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함.

 

(5) 사례발표5 : 촘촘한 학교 그물망 활용, 종암 찬찬이 구출 작전 (유미란 종암중학교 교사)

 

기초학력지도는 누군가의 헌신이 아닌 촘촘한 학교 시스템 안에서 효율적으로 운영되어야 함. 종암중은 기본학력책임지도제를 위해 수업 나눔을 위한 교원학습공동체를 운영했으며, 협력강사 선생님과 함께 피드백을 강화함. 그리고 업무지원교사를 통한 업무전담 인력을 운영함으로써 본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음. 또한 문서공유를 통해 업무효율화를 높임.

 

(6) 자유토론

 

[양영식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과 과장] 서울시교육청의 기초학력지원정책의 특징으로는 3단계 안전망 구축 및 보다 촘촘한 구축, 기초학력 인권으로서의 책임지도를 들 수 있음. 그리고 서울시교육청은 교사전문성 제고를 위한 지원을 위해 해당 영역의 예산을 증액하였고, 진단과 향상도 영역이 취약하다고 판단하여 내년에는 이를 보완하기 위한 지원에 집중하고자 고민 중임.

 

[사리나짓 카우르] 싱가포르는 학습방해요인(백색소음 등)의 제거 등 교실환경 조성을 위해 수업 시작 전에 시간을 투자함. 교실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기대하는 것, 학생들의 의견 등을 파악하여 학기별로 고민해야 함. 그리고 어린 학생들에게는 구체적인 지시와 지도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말뿐 아니라 손, 몸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직접 보여주기도 해야 함. 교사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는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야 하며, 연수 과정을 통해 교사들은 담당 수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야 함. 싱가포르에는 특수교육연수 몇 시간 이수와 같은 강제의무가 없음. 교사의 성장을 위해 연수를 연계시켜 주고 있음. 그리고 싱가포르는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다문화국가이기에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며 이중언어정책도 추진하고 있음. 즉 영어와 다른 언어를 함께 구사하도록 함.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것은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배우는 수단이기에 다양한 문화의 국가에 사는 데 있어 필수적임. 그래서 교육제도 안에 이러한 문화적 다양성을 녹여내고 있음. 교육과정에 이러한 문화적 다양성을 녹여낸 것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서로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임.

 

[케이트 스타우트]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다학제지원팀은 모든 학교에 배정되므로 각 학교에 이들 팀이 상주함. 이들의 투입에는 학부모의 승인이 필요함. 다양한 각도로 아이의 문제를 살펴보고 다양한 해결책을 지원함.

 

[박수경] 우리도 필요한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학교 내 환경조성이 필요함. 그리고 한국의 경우도 다문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어, 교사들이 이를 위해 함께 고민해 나가고 있는 중임. 그래서 앞으로 문화적 다양성에 있어서도 발전할 것이라 기대함.

 

[유미란] 근무하는 학교의 경우, 혁신미래학교 지정이 하나의 동기로 작동함. 또한 기초학력에 관심이 많은 교사들이 있고, 서울시교육청의 지원을 통해 이들로 구성된 학교 간의 교사학습공동체도 존재함. 이와 같은 교사들의 학습 모임은 비슷한 상황에 있는 교사 간의 만남, 공유이기에 교사에게 강력한 기제로 작동함.

 

[이대식] 시스템을 잘 갖춘 외국사례에 대해 확인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유익한 시간이었음. 잘 정비된 체계란 느낌을 받았고, 우리도 열정만이 아닌 시스템적인 여건을 갖추는 것이 필요함. 교육부와 교육청은 철학을 공유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야 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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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청중의 한명으로서 이에 대해서는 크게 공감하는 바로, 이 각각의 개념(발제자가 언급했듯이 이 용어는 별도로 명명할 수 있음)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다양한 문제가 이미 주변에서 여러 형태의 문제로 나타나는 것을 살펴볼 수 있기에 이에 대한 구분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육을바꾸는사람들 정책팀장 김태균

서울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뒤늦게 한국 교육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어, 연세대학교에서 교육행정, 교육평가를 전공했다. 현재 '교육을바꾸는사람들 부설 21세기교육연구소'에서 연구원 겸 정책팀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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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1. 강동훈 수정 삭제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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