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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바꾸는 사람들은 전 능률교육 대표 이찬승 선생님이 주축이 되어 교육개혁 연구와 실천운동을 하는 공익단체(NPO)입니다.

삶의 바다를 건너는 아이들

#1283 조순애, 학습종합클리닉센터 학습심리상담사 2025.05.13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 만난 아이들과 함께한 활동을 소개하며 그 속에 담긴 고민을 공유합니다. 또한 이는 필자의 마지막 글로, 독자에 대한 인사가 담겨 있습니다.                                                                        

 

 

커가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

 

지난 3월 어느 날 오후, 한 아이(6학년)의 담임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할 즈음, 선생님이 이렇게 물어 오셨어요.

 

“선생님, 이런 아이들을 오랫동안 만나 오셨는데……. 이 아이들의 지능 점수가 더 떨어지기도 하나요?”

 

이 아이의 지능 점수는 경계선에 속해 있었는데, 선생님은 그러한 검사 결과를 보고 좀 놀라신 듯했습니다. 아이가 수업 내용을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소통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었다며. 아이의 꿈, 미래를 생각하다 보니 선생님의 머릿속이 조금 복잡해지는 듯 했습니다.

 

지능은 고정된 것이 아니고 유전과 환경의 상호 복합적인 영향 가운데 변화되지요. 신경가소성 덕분에 지능은 근육처럼 쓸수록 단련되고 발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가 자신에게 맞는 양질의 교육적 경험을 꾸준히 쌓아간다면, 몇 년 뒤 처음 받았던 검사 결과보다 더 높은 지능 점수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제가 만나는 아이들은 반대의 처지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제적으로 열악한 가정 속에 방치된 아이들, 연로하신 조부모님 또는 한국어가 서툰 어머니 아래에서 우리 말을 다양하게 구사할 기회가 없는 아이들도 여럿이고요. 가정뿐 아니라 마을 자체에도 교육 자원이 도시에 비해 적습니다. 면 단위 지역에는 학원은커녕, 지역아동센터조차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릴 때 만났던 아이를 몇 년 뒤 다시 만나 지능 검사를 해 보면, 점수가 오르기보다는 하락한 사례를 훨씬 더 자주 보게 됩니다. 그날 담임 선생님께도 제가 가진 이 경험과 지식을 있는 그대로 나누어 드렸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의 이러한 사정은 제게도 질문거리를 안겨 줍니다.

 

‘이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일까?’

 

10년 가까이 한 지역에 머물며 아이들을 만나다 보니, 자연스레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의 아이들을 벗어나 아이들의 삶 자체를 생각하게 됩니다. 제가 만나는 아이들의 경우,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타고난 능력도, 주변 여건도 크게 바뀌지 않습니다. 이 아이들이 살아가고 있는 세상도, 앞으로 살아갈 세상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어릴 때는 그 사회에서 최소한의 권리를 누리고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최소한의 도구를 갖출 수 있게 돕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자랄수록 자기 생활을 주체적으로 튼실하게 꾸려나가는 힘, 건강하게 관계를 맺는 힘,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가치를 평가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게 더 중요해진다고 봅니다. 일상을 가꾸고, 나를 잘 표현하고 너를 이해하며, 더불어 소통하면서도 주위에 무비판적으로 휩쓸리지 않고 스스로 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힘을.

 

 

‘목요일의 다음 날’을 절로 알게 되는 건 아니다

 

경계선 지능을 가진 아이들이 초등학교 저학년일 때에는 한글을 깨치고 기초 연산을 익히는 것이 과제가 되곤 합니다. 요즘은 조기 지원이 강조되면서 여기에 인력과 예산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들이 글자를 읽어내고 더하기·빼기를 할 수 있게 되면 다시 관심 밖으로 밀려나면서 아이에게 필요한 요소들을 놓치는 상황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중학년 때에는 글자를 해독할 수는 있어도 기본 어휘량이 또래에 비해 현저히 적어서 문맥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연산 문제를 기계적으로 풀어내기는 하지만 문장제 문제나 좀 더 깊은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를 보면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이 드러납니다. 고학년 이후론 학습 격차가 더 커지고, 수업 시간의 대부분을 멍하니 또는 의미 없이 흘려보냅니다. 또래에 비해 정서적으로 미숙하고 상황 파악 능력이나 대처 능력이 부족한 탓에 친구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지 못하고, 자기 생활 영역에서도 수동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규모 있게 돈을 쓰거나 시간을 관리하는 것도 잘 되지 않고요. 부정적인 상황으로 흘러갈 경우 ‘친구를 사귀고 싶은 욕구 증대’와 ‘자기 관리 능력의 부족’이라는 두 요건이 맞물려 비행으로 빠지기도 합니다. 이에 대한 연구나 보고서, 기사들도 있지요.123

 

정서, 사회성, 자기 관리와 같은 능력은 아이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또 당연히 계발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한 예로 시간 관리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지능 검사에 이런 문항이 있습니다.

 

“목요일 다음 날은 무슨 요일인가요?”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라면 쉽게 “금요일”이라고 대답할 것 같지만, 느린 학습자들은 올바른 답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다른 요일을 말하기도 하고 모른다 하기도 해요. 오늘 날짜를 제대로 모르고, ‘어제/그저께’, ‘작년/올해/내년’과 같은 시제와 관련된 표현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아날로그 시계를 보는 것은 좀 더 어렵고, 시간의 길이에 대한 감각도 둔합니다. 그러니 내게 주어진 시간을 계획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더 어렵겠지요.

 

경계선 지능을 가진 학생들에 대해서는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 아이들의 주도적이고 풍요로운 삶을 위해서.

 

 

다시 만난 홍이, 그리고…

 

홍이(가명, 중 1학년)를 처음 만난 건 2020년 1월, 홍이가 1학년에서 2학년으로 넘어가는 겨울방학 때였습니다. 동글동글 귀염상인 홍이는 자물쇠와 자전거를 유독 좋아해서 두 가지에 대해 신나게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당시 선생님은 홍이가 주의력이 약한 것, 자주 보는 낱말은 읽지만 어려운 낱말이나 조사는 잘 읽지 못하고 자기 짐작대로 읽는 점을 염려하셨습니다. 그 해 홍이와는 해독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몇 달 동안 만났고, 아이의 읽기 오류가 많이 줄어 학년 말에 일대일 만남을 종료했습니다.

 

그런 홍이를 작년에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홍이는 키도, 덩치도 훌쩍 자라 있었어요. 너스레를 떨기도 하고, 선생님 드시라며 조그마한 간식과 믹스 커피를 챙겨다 주기도 했습니다. 홍이는 여전히 밝고 명랑했지만, 학습 수준은 초등학교 3~4학년 수준에 머물러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올해는 중학생이 되었는데, 소속 중학교에서도 홍이에 대해 좀 더 잘 이해하고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담임 선생님은 심층검사를 신청하셨고, 읽기 검사와 수학 검사, 학습 전략 검사를 함께 실시했습니다.

 

며칠 전, 검사 결과를 가지고 담임 선생님과 홍이 어머니를 함께 만났습니다. 어머니는 이야기를 찬찬히 들으시고 검사 결과에 아이의 모습이 다 담겨 있다며, 이런 아이를 어떻게 도우면 좋을지 고민이라고 하셨어요.

 

“어머니, 삶이라는 긴 여정을 생각해 볼 때…….”

 

라며 저는 운을 떼었고, 우리는 자연스럽게 홍이에 대해 좀 더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홍이가 좋아하는 것과 최근 관심거리, 홍이가 잘 하는 것과 진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홍이가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 데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지식의 범위, 홍이의 학교 생활과 관계 스타일, 지금 학교 선생님들과 제가 속한 센터와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것, 홍이의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시도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 그리고 청소년기에 돌입하는 홍이에게 중요한 것들을.

 

 

민이와의 배움 과정 이야기

 

한 기관에서 오랫동안 일하고 있지만 한 아이를 3년 이상 지속적으로 만나는 상황은 좀처럼 없는데, 4년 넘게 만난 친구가 있습니다. 민이(가명)와는 2학년 여름부터 6학년 때까지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민이를 자주 보진 못했어요. 주 중 하루 60분 남짓 만났는데, 그 친구의 몸이 약해 그 시간마저 놓칠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기간으로 봤을 땐 가장 긴 시간을 만난 아이입니다.

 

민이가 어렸을 땐 잘 읽는 것이 우선 과제였습니다. 정확하게 읽고, 좀 더 빠르게 읽고, 읽은 내용을 이해해내는 것, 거기에 초점이 있었어요. 아이가 3학년이었을 땐 일지가 다음과 같은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회 기

내 용

1 • 연음법칙을 익히고 적용하기

1) 자석글자를 이용해서 연음법칙 익히기

2) 활동지 문제 다루며 익히기

• 몸과 관련된 어휘력 기르기

2 • [라온 주사위] 게임 진행하기

1) 설명서를 읽으며 게임 규칙 파악하기

2) 게임 진행하기

• 연음법칙을 적용한 낱말 짝 맞추기 놀이하기

3 • 문장 카드를 사용하여 문장 만들기 게임하기

•  몸과 관련된 말을 넣어 문장과 단어 만들기

1) 손을 나타내는 말을 넣어 문장 만들기

2) 발을 넣어 단어 만들기

• 『내 작은 두 손으로』 읽으며 이야기 나누기

4 • 글을 알맞게 띄어 읽기

1) 띄어 읽으면 좋은 점 생각해보고 나누기

2) 문장 부호에 따라 띄어 읽기

3) 띄어 읽기와 관련된 문제 다루기

• 땅따먹기 게임을 하며 띄어 읽기 복습하기

• 알맞은 문장 부호를 사용하기

5 • 문장부호 카드, 문장 카드 짝짓기 놀이하기

• 그림책 『짝꿍』을 읽으며 이야기 나누기

1) 『짝꿍』을 읽으며 내용 파악하기

2) 동심원에 친구들과의 관계를 표현하기

3) 작업한 것을 바탕으로 이야기 나누기

6 • ‘눈’과 관련된 어휘력 촉진 활동

• 그림책 『얼굴』을 읽고 내 얼굴 만들기

1) 그림책을 소리 내어 읽기

2) 일회용 접시에 사인펜과 색종이를 사용해서 내가 자주 짓는 표정의 얼굴 만들기

7 • 몸과 관련된 소재로 시 쓰기

• 화 날 때 몸의 반응 알아보고 그림으로 표현하기

• 『이게 정말 나일까?』 읽으며 이야기 나누기

1) 책 소개하기

2) 책 읽으며 나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8 • ‘나’를 주제로 한 북아트 활동

1) 예시본을 보며 이야기 나누기

2) 활동지 선택하고 작성하기

3) 표지와 속지 연결하여 붙이기

4) 제목 정하여 쓰고 표지 꾸며 완성하기

 

민이는 자랐고, 우리 사이의 시간도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채워졌습니다. 민이가 고학년이 되었을 무렵, 우린 민이가 좋아하는 주제의 자료를 함께 선택해 다뤄보기로 했습니다. 민이는 5학년 땐 ‘역사’를, 6학년 1학기 땐 사회 시간에 배우기 시작했다며 ‘민주주의’를 꼽았어요. 우린 민주주의를 주제로 하는 책 세 권을 함께 살펴보면서, 앞으로 읽을 부분을 고르고, 순서를 정하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은 글은 ‘민주주의는 개인의 자유를 보장해’, ‘민주주의는 국민이 직접 대표자를 뽑을 수 있어’, ‘촛불혁명!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평화롭게 정권을 교체했어’, ‘민주 선거의 원칙, 우리나라의 선거’, ‘우리나라 첫 대통령’, ‘우리나라 대통령의 자격과 임기, 의무와 권한’, ‘인간은 정치적 동물’ 같은 것들이었습니다.

 

민이는 또래에 비해 지적인 어려움이 있는 친구라, 글 속에 포함된 낯선 단어들을 검색해서 알아보기도 하고, 문장이 뜻하는 바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다시 곱씹어보는 과정 등이 필요했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친 뒤엔, 스스로 중요하게 여긴 대목이나 새로 알게 된 사실, 내용에 대한 자기 생각을 얘기해 보았어요. 민이는 글 속에서 와닿았던 문장을 읊으며 의견을 말하기도 하고, 작년엔 여러모로 정치적인 이슈가 있었던지라 어떤 때는 주위 어른들에게서 들었음직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비판적인 입장에서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민이는 제게 이렇게 되묻곤 했어요.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고 말이지요. 스스로 생각하고 그 생각을 말하고, 상대방의 생각도 궁금해하고 들어보려는 모습이 참 반갑고 좋았던 순간들입니다.

 

민이는 올해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과제들이 민이에게 던져지겠지요. 그 속에서 민이가 중심을 잃지 않고 활기차게 지내며 친구들과 더불어 즐거운 생활을 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지난 2년 동안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에 글을 올리면서 제가 생각하고 경험했던 바를 나눌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그동안 해온 일들을 정리하고 돌아보는 시간은 저 자신에게도 가치롭고 의미 있는 과정이었습니다. 부족한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아이들과 동행하며, 배우고 나누는 데 힘쓰겠습니다.
늘 아이들과 연결되기 위한 신청서 서두에 적어왔던 말을 이 글의 마지막으로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모든 아이들은 저마다 자기만의 배움의 속도를 갖고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은 저마다 자기만의 배움의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은 자기에게 맞는 배움의 장 안에서 스스로를 꽃피울 권리가 있습니다.

 

※ 본 칼럼은 필자의 고유 의견이며 ‘교육을바꾸는사람들’의 공식 견해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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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권국주 충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중략…] 느린 학습자들은 청소년기가 되면 학습 격차가 더욱 커져서 수업 시간이 굉장히 고통스럽다. 학교 졸업장만 받는 데 목표를 두거나 등교 거부나 자퇴 등 학업 중단을 하게 되는데, 그 비율이 일반 청소년의 10배 이상이다. 친구 관계도 여전히 어려워서 학교폭력 피해자가 되거나 거절·도움 요청 등의 사회적 기술이 부족해 비행, 일탈, 범죄에 연루되기도 한다. 성인기가 되면 남자의 경우 군대에서 복무 부적응이나 폭력 피해를 겪기도 하고, 여자의 경우 성매매 피해를 당하는 경우도 있다. 취업에 있어서는 주로 단기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느려터졌다’ ‘일머리가 없다’ 등의 평을 받기 쉬워 안정된 일자리를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출처: 한겨레(2022-08-15) https://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1054810.html
  2. 경계선 지능 아동의 발달 양상을 보면 지적장애로 오해를 받아서 평생을 장애인으로 사는 경우가 있고, 일탈을 하거나 비행청소년 그룹으로 빠지는 경우가 있다. 또래가 함께 놀다 보면 답답하다며 배제되기 쉬운데, 비행 그룹에서 “껴줄게. 함께 하자.”라고 하면 가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출처: 인천투데이 (http://www.incheontoday.com)
  3. 심각한 경우에는 학교폭력의 사태가 발생하여도 적절한 지도가 어렵고 학생 자신도 스스로 문제해결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학교 생활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누가 원인 제공을 했는가에 관계없이 부적응했던 학교 생활 경험이 경계선 지능 학생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게 되어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나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적 어려움을 가진 성인으로 성장하게 되기도 한다. 또 청소년기 또래관계가 건강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채 일탈행동을 하는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일찍부터 비행행동이나 일탈행동을 하는 청소년으로 성장하여 범죄에 물드는 안타까운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출처: 박찬선(2024). 경계선 지능 학생(느린 학습자)의 특성과 지원방안. 행복한 교육(가을호).
    https://happyedu.moe.go.kr/happy/bbs/selectHappyArticle.do?bbsId=BBSMSTR_000000005152&nttId=39102
학습종합클리닉센터 학습심리상담사 조순애

현재 전라남도 장흥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 학습심리상담사로 또래보다 천천히 학습 과정을 밟아가는 친구들을 만나는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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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1. 궁금이 수정 삭제

    소중한 글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느린 아이들에 대한 방송도 봤고, 주변에서도 보았고, 가까운 사람이 조금은 느린 자녀로 고민하는 걸 보고 있어서 관심을 갖고 읽게 됩니다. 안되는 게 아니고 관점이 다를 수 있다….못하는 게 아니고 속도가 다른 거다… 아이의 반에도 이런 친구가 있는데 우리 아이가 그 친구에 대해 말을 하면 이런 식으로 말을 해주고는 있습니다. 그런 친구들을 바라보는 또래의 입장에서 어찌 설명하는 게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아무튼, 그 아이들이 행복하고 세상과 잘 어울려 살아갔으면 좋겠는데…그런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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