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의 경계에서 : 핀란드 종합학교 미래 프로젝트

by gyobasaNPO | 2025-02-19 13:57

“이번 칼럼에서는 핀란드 종합학교의 역사, 초·중등학교 미래 프로젝트, 그리고 핀란드 교육 개혁 상황을 살펴보며, 우리가 진정으로 고민해야 할 교육적 질문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본문 중에서]                                              

 

 

1. 들어가는 말

 

핀란드 정부는 2024년 2월 1일, 초·중등학교 미래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2025년 12월 31일에 종료되는 이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약 20년 후 핀란드 미래 학교의 모습을 예측하고, 급변하는 사회에서 학교가 제공해야 할 준비 역량과 기술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자 합니다.

 

미래 학교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작업은 약 10년 전에도 이루어진 바 있습니다. 당시 교육의 방향은 교사 중심에서 교육(학습) 중심으로 전환되어야 하며, 이에 따라 교사와 학생의 역할을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인식했습니다. 지식의 활용 범위는 점점 넓어지고, 의사소통 능력이 가장 중요한 교육의 내용이 될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사회가 급변하면 학교도 그 변화에 대응하며 적절히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이 시기의 미래 학교 키워드는 ‘개별성’과 ‘다양한 교육 방법 및 교육 경로’였습니다.

 

오스트리아 교육학자 헤들리 비어는 그의 저서 『미래 학교 창조하기(Creating the Future School, 2001)』에서 21세기의 미래 학교는 기존 교육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지향적인 학습 환경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따라서 2025년에 다시 10년 또는 20년 후를 예측하는 일은 2000년대의 예측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교사의 역할 변화, 지식 기반 사회, 네트워크 학습, 커리큘럼 개편 등과 관련한 헤들리 비어의 주장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그러나 그는 디지털 활용 능력의 격차 심화,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른 교육 기회의 불평등 확대, 그리고 기술 의존도가 학생들의 사회·정서적 발달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까지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이제 우리는 교사 중심의 전통적인 교실 환경을 더 이상 고집하지 않습니다. 학생이 학습에서 능동적인 역할을 맡는 것을 강조하며, 궁극적으로 학교 교육은 학생의 인지적·정서적·사회적 발달을 도모해야 합니다. 교사가 교과서의 지식을 암기하고, 칠판에 필기하며 설명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디지털 기기와 인공지능(AI)의 등장은 전통적인 교사의 역할마저 위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각 분야 전문가들이 예측한 미래 사회에서 교육과 학교의 역할을 논의하는 이야기를 듣고 있을 뿐입니다.

 

만약 내가 미래 학교를 설계할 수 있다면, 그것은 어떤 모습일까요? 현재 학교 교육에서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가치는 무엇이며, 새롭게 정의해야 할 학습 능력은 무엇일까요? 이번 칼럼에서는 핀란드 종합학교의 역사, 초·중등학교 미래 프로젝트, 그리고 핀란드 교육 개혁 상황을 살펴보며, 우리가 진정으로 고민해야 할 교육적 질문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2. 핀란드 종합학교의 역사

 

핀란드 종합학교(Peruskoulu)는 ‘기초학교’ 혹은 ‘기본학교’로 번역되며, 1~6학년에 해당하는 초등교육과정과 7~9학년에 해당하는 중등교육과정을 포함합니다. 핀란드 학교의 역사를 살펴보면, 17세기에는 교사가 한 마을에서 다른 마을로 이동하며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1850년에는 최초의 공립학교가 설립되었습니다. 초기 학교들은 주로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세워졌으며, 1921년 의무교육법의 제정을 통해 핀란드 전 국민에게 6년 과정의 기본교육이 제공되었습니다. 그러나 기본교육 이후의 중학교 및 고등학교 과정(수혜자 부담)은 선택 사항이었고, 많은 핀란드인은 직업을 찾기 위해 고등교육을 포기하곤 했습니다.

 

[그림 1] 핀란드 기본학교 체제 개편안(1966년), 출처: 핀란드 공영뉴스 YLE1

1950년대 후반부터 교육 체계 개편 논의가 본격화되었고, 1968년 기본교육법(Basic Education Act)이 제정되면서 분화된 학교 체계가 하나의 종합학교로 통합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핀란드 종합학교는 모든 학령기(1~9학년) 아동과 청소년에게 가정 배경이나 기타 환경적 요소와 무관하게 동일한 수준의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되었습니다. 종합학교로의 전환은 1971년 핀란드 북부 라플란드 지역에서 시작되어, 1977년까지 남부 수도권 지역으로 점차 확대되었습니다.

 

사실, 종합학교로의 전환 논의는 이미 1940년대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1977년까지 모든 학교 체계를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전문가와 국민들의 공감을 얻기는 매우 어려웠습니다. 이는 당시 핀란드 정치권과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 ‘과연 이것이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팽배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핀란드 국민의 약 8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었으며, 가정에서는 학비를 부담하며 자녀를 고등교육까지 지원하는 데 부담을 느꼈습니다. 또한, 통학할 수 있는 학교가 근처에 많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모든 학령기 학생들을 한곳에 모아 교육하면, 학습 수준이 낮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었습니다. 1966년 라디오 생방송에서는 교사와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 교육 개혁 전문가에게 의구심과 비판적인 질문을 쏟아냈고, 당시 진행자조차도 학교 개혁 담당자에게 “당신은 기초학교(peruskoulu)의 의미조차 모르는 것 같다”고 질책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핀란드 사람들이 기초학교를 수준별 상·중·하 중 가장 낮은 단계로 오해했기 때문입니다.

 

1968년 봄, 핀란드 의회에서 기본교육법이 통과된 후, 유바스큘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인 아르보 레흐또바라(Arvo Lehtovaara)는 방송에 출연해 종합학교가 아동 발달 심리학 이론에 기반하여 아동과 청소년기의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발달을 고려한 새로운 교육 접근법을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기본교육법이 핀란드 전역의 학교에 정착되기까지는 약 10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와 함께 무상급식과 학생 건강 관리가 도입되었으며, 간호사·의사·상담 심리사 등 사회 전문 인력이 학교에 상주하는 체계가 마련되었습니다.

 

오늘날 핀란드에서 기초·기본학교(peruskoulu)는 배경에 상관없이 핀란드인이라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학습의 장으로,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 기술, 능력을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영어로는 초등과정과 중등과정을 통합한 의미로 ‘종합학교’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현재는 취학 전 예비 초등과정도 의무교육에 포함되어, 0~9학년이 한 학교에 위치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실제 학사 운영은 유아교육(Early childhood education), 초등교육(Elementary education), 중등교육 (Lower secondary education) 등으로 나뉘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3. 핀란드 종합학교 미래 프로젝트

 

핀란드 종합학교 미래 프로젝트는 2024년 2월 1일 시작하여 2025년 12월 31일에 종료되는 종합학교(초·중등교육) 장기 발전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현 정부의 2023-2027 프로그램에 따라 설계되었으며, 지정된 자문위원회와 의회의 모니터링 그룹은 물론 각 분야 연구자, 전문가, 교육 분야 대표 및 기타 이해 관계자들이 포럼과 세미나 등을 이끌고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개략적인 일정은 [그림 2]와 같습니다.

 

[그림 2] 핀란드 종합학교 미래 프로젝트 전체 일정 (한글 번역)

2024년 9월부터 10월까지 약 한 달간 다양하게 열린 전국적인 온라인 포럼에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종합학교의 미래 작업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아이디어를 수집했습니다. 같은 해 10월 31일에는 오울루(Oulu)에서 전국 학교 포럼이 개최되었고, 교사, 학생, 학부모 공동체가 모여 미래 비전을 형성하기 위한 토의를 진행했습니다. 현재는 2025년 4월 30일까지 다양한 집단에서 자유롭게 미래 학교 교육에 대한 토론 결과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모집 공고문은 핀란드어, 스웨덴어, 영어로 제공되며, 답변은 온라인 설문(Webropol)2을 통해 제출됩니다.

 

1) 국내 배경

 

핀란드는 현재 국가 교육과정 개편을 앞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프로젝트의 기대효과로 “국가적이며 지역적으로 종합학교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전략의 기초를 마련하고, 그 결과는 교육체계, 예를 들어 교육과정 디자인과 교사 교육 내용의 계획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래 작업의 전제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를 예측하고 학교에 어떤 준비 역량과 기술이 필요할지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두 가지 중요한 키워드가 있습니다. ‘사회의 변화’를 예측하고 기대하는 ‘학교 교육의 역할’을 제시하자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핀란드 정부가 인식하는 사회의 변화는 무엇일까요?

 

미래 프로젝트는 전 교육문화부 장관 안나마야 헨릭쏜(Anna-Maja Henriksson)에서 시작되었으며, 그녀는 “사회의 변화는 교육의 목표와 목적의 변화를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보다 장기적인 목표의 학습, 능력, 그리고 의미 있는 교육을 위한 지속 가능한 비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현 사회의 변화는 일, 경제는 물론, 사회적이며 생태학적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갖게 하며, AI 기반의 기술 발전에 따른 빠른 변화가 기존의 능력과 교육을 조직하는 전통적인 방식에 도전한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관하는 PISA 결과와 핀란드 교육평가위원회에서 실시하는 각종 평가에서 학생들의 학습 능력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그 능력 차이가 그룹별로 심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인합니다. 결과적으로 상당수의 학생들이 기초적인 기본 능력이 부족한 상태로 기본 교육과정(종합학교)을 마치고 있으며, 심화된 미래 교육을 위한 준비 역시 부족하다고 지적됩니다.

 

누적된 학습 결핍의 문제는 곧 청년층의 삶의 질과 방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미래 프로젝트의 목표는 그들이 보다 의미 있는 삶을 살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동등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비전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프로젝트의 주요 테마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인공지능과 기술 (Tekoäly ja teknologia)
• 기본 기술과 학습 (Perustaidot ja oppiminen)
• 생태학적이고 사회적인 지속가능성 (Ekologinen ja sosiaalinen kestävyys)

 

2) 국제 사회 배경

 

핀란드의 미래 교육을 위한 고민은 유럽연합(EU)과 유엔(UN)의 교육 방향과 맥락을 함께합니다. 유네스코의 교육 보고서 “우리의 미래를 함께 재형성하기: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 계약”(Reimagining our futures together: a new social contract for education, 2021), 유럽연합의 “학교 교육의 미래 시나리오 예측 연구”(Scenarios for the future of school education in the EU – A foresight study, 2024), 그리고 OECD의 정책 이슈 “교육과 기술의 미래”(Future of education and skills, 2023)는 AI의 빠른 발전과 기후 변화를 현재와 미래 사회 변화의 중심축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선, AI 활용 가능성의 확대와 개발에 따라 교육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명시합니다. 이제 AI는 읽기 문해력과 수학 및 과학 추론 능력과 같은 비판적 능력 분야에서 이미 인간을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어떤 기술을 반드시 우선시해야 하고, 어떤 단계를 거쳐 AI 영향력이 강화된 사회에서 무엇을 강조해야 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어떤 학습 도구와 교수 실행이 진화될 것인지 예측해야 하며, 전반적인 교육 목표에 대한 보다 심오한 물음들을 AI의 인지적, 신체적, 사회적 사용 가능성과 융합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세계에서 혁신과 기술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디지털화가 빠르게 이루어졌고, 특히 교육에서도 가속화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교육의 평등성과 형평성 향상을 위해 고민해야 합니다. 디지털 기술, AI, 스마트 데이터, 그리고 디지털 거버넌스를 아우르는 생태학적 관점을 받아들이면서도, 동시에 인간의 역량을 우선시하는 변화 중심의 교육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책과 실행을 위한 교육 연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기후 변화, 불평등과 분쟁, 빠른 기술 진보 등의 전 세계적인 상황은 사회의 불확실성을 더욱 심화시킵니다. 따라서 교육 체계는 미래를 예견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연구 중심의 접근으로 어떻게, 어디서, 왜, 그리고 언제 우리가 학습해야 하는지 결정해야 합니다. 현재의 도전에 대응할 뿐 아니라 미래의 교육 수요에 전략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교육 정책과 실천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학교 교육의 미래를 위한 OECD의 4가지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림 3] 학교 교육의 미래를 위한 OECD의 4가지 시나리오3

국제 사회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확산, 지속 가능성 문제를 주요한 교육 과제로 설정하고 있는 가운데, 핀란드 또한 비슷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핀란드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학습 동기 저하와 읽기 능력 감소라는 문제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국제적으로 제기되는 기술과 교육의 균형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됩니다. 핀란드는 이러한 글로벌 맥락을 반영하면서도, 자국의 특수한 교육적 필요를 고려해 교육 개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4. 핀란드 교육 개혁 상황

 

핀란드에서는 학령기 아동 수가 매년 감소하면서 2000년대 이후로 학교의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반면, 학교 통폐합의 영향으로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증가했습니다. 핀란드 교육위원회 감독자 민나 켈하(Minna Kelhä)는 도시 크기에 따라 교육 조직(organizing education)에 대한 도전과 기회를 각각 다르게 인식하고 이에 따라 지원 방향을 설정해야 하며, 결과적으로 모든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문화적 권리를 동등하게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지역 간 격차와 지역 내 격차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전반적인 학생들의 학습 능력과 동기가 저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핀란드 교육문화부는 특히 디지털 사용 시간 증가와 읽기 능력의 저하가 부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학교에서 모두가 안전하고 방해받지 않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수업 시간에 휴대폰 사용 금지’를 공통적으로 시행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2025년 1월 현재, 핀란드 정부는 수업 시간 동안 휴대폰 및 기타 모바일 기기 사용을 법적으로 제한하는 제안서4를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 법안은 올해 봄 의회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며, 법안이 통과될 경우 8월 1일부터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외의 주요 교육 개혁은 2025-2026학년도(2025년 8월)부터 시행될 계획이지만, 2024-2025학년도에도 이미 몇 가지 변화가 도입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모국어 강화를 위해 스웨덴어 혹은 핀란드어 수업 시간이 주당 1시간 증가했으며, 2024년 10월부터는 고등학교 졸업 시험을 영어로 치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외국어 사용 학습자들이 핀란드에서 더 나은 교육과 훈련을 받고 장기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 사용에 관한 권장 사항 마련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올해 8월부터 모국어와 문학, 수학 교수(teaching)에 관한 추가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5. 맺음말

 

작년에 부임한 현 교육문화부 장관 안데르센은 미래 프로젝트 홍보 영상5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학교는 더 이상 위기와 변화에 대응하는 장소가 아니라,
우리가 사회를 예측하고 원하는 미래를 창조하기 위한 곳입니다.”

 

약 2년간 진행되는 공개 토론과 온라인 설문을 통해 미래 학교의 비전을 제시하려는 핀란드에서 우리는 어떤 교육적 고민을 할 수 있을까요? 개개인의 가치관은 모두 다르겠지만, 다음의 질문들(온라인에 공개된 토의 주제)을 통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바람을 담아낼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교육 청사진이 제시되길 바랍니다.

 

• 미래의 학교: 세계 최고의 핀란드 종합학교를 묘사하는 단어나 특성은 무엇일까요?

• 능력과 학습: 학교에서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기술과 지식은 무엇인가요?

• 미래 기술과 능력: 미래에는 어떤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 의미 있는 학교 교육: 학교는 어떻게 학생들에게 더 나은 삶과 의미 있는 경험을 지원할 수 있을까요?

• 긍정적인 미래를 위한 변화의 원동력으로서의 학교: 학교가 개인, 사회, 그리고 지구를 위한 긍정적인 미래를 만드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요?

• 현재 상황: 오늘날 우리 학교의 가치는 무엇인가요? (그 중에서) 미래를 위해 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 현재 상황: 오늘의 학교에서 잘 수행되지 않거나 반드시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 미래의 학교: 미래 핀란드 학교를 표현하는 최고의 슬로건이나 모토는 무엇인가요?

 

※ 본 칼럼은 필자의 고유 의견이며 ‘교육을바꾸는사람들’의 공식 견해가 아닙니다.

 

 

참고문헌

 

• 교육정책네트워크 정보센터 (2014.2.10). 핀란드 학교가 미래에 나아가는 방향은?
• 유네스코 (2021). Reimagining our futures together: a new social contract for education.
https://unesdoc.unesco.org/ark:/48223/pf0000379707.locale=en
• 핀란드교육문화부 (2024.8.5.). Uusi lukuvuosi käynnistyy kouluissa ja oppilaitoksissa lähes miljoonalla lapsella ja nuorella [약 백만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학교와 대학에서 새 학기를 시작합니다].
https://www.oph.fi/fi/uutiset/2024/uusi-lukuvuosi-kaynnistyy-kouluissa-ja-oppilaitoksissa-lahes-miljoonalla-lapsella-ja
• 핀란드교육문화부 팝캐스트.
https://soundcloud.com/okmfi/tulevaisuustyo-1-perustaidot (자료-스크립트)
• 핀란드정부 (2024.2.1.). Peruskoulun tulevaisuustyö luo vision peruskoulun pitkän aikavälin kehittämiselle [종합학교 미래 프로젝트는 종합학교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비전을 만듭니다].
• 핀란드정부 (2024). Peruskoulun tulevaisuustyö -hanke 1.2.2024-31.12.2025.

https://valtioneuvosto.fi/hanke?tunnus=OKM004:00/2024
• Beare, H. (2001). Creating the future school (1st ed.). RoutledgeFalmer.

https://doi.org/10.4324/9780203132074
• European Commission: Directorate-General for Education, Youth, Sport and Culture (2024). Scenarios for the future of school education in the EU – A foresight study, Publications Office of the European Union.

https://data.europa.eu/doi/10.2766/731425
• Himberg, P. (2022, August 26). Kun peruskoulu Avasi Opintien Kaikille, Pelättiin, että Sivistys Laskee “massatasolle” – Näin Uudistus Tehtiin (vuodelta 2022) [초등학교가 모두를 위한 교육의 길을 열었을 때 교육이 “대중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두려움 – 개혁이 이루어진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Kun peruskoulu avasi opintien kaikille, pelättiin, että sivistys laskee “massatasolle” – näin uudistus tehtiin – Elävä arkisto – yle.fi.
https://yle.fi/aihe/a/20-10003145
• OECD (2023). Future of education and skills. 정책 이슈.
https://www.oecd.org/en/topics/future-of-education-and-skills.html

 

각주

  1. KANSAKOULU (공립학교), OPPIKOULU (고등교육), PERUSKOULU (기본교육), Ylä-aste (상위교육), Ala-aste (하위교육) – 출처: Arkistojen Portti (핀란드 국립 문헌 보관소가 운영하는 전자 정보 도서관)
  2. 설문사이트: https://link.webropolsurveys.com/Participation/Public/04e536cd-7c88-4c8f-886b-d99551c30ec6?displayId=Fin3210993&surveyLocale=en
  3. (1) 학교 연장, (2) 교육 아웃소싱, (3) 학습 허브로서의 학교, (4)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는 교육의 형태
  4. 교사 주도로 학습을 목적으로 하는 사용과 개인적인 건강상의 이유로 교장과 교사의 허락을 받은 경우는 제외함.
    https://www.oph.fi/fi/uutiset/2025/mita-tarkoittaa-perusopetuksen-puhelinkielto-ja-miten-esitys-etenee
  5. https://youtu.be/tUuHBiyCFY4?feature=shared

Source URL: https://21erick.org/column/14759/